신태용, "인터 밀란에 이길 확률, 30~40%는 된다"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0.12.14 18: 32

"인터 밀란과 대등한 경기, 멋진 경기를 하겠다".
아시아 챔피언 성남 일화의 신태용 감독이 유럽 챔피언 인터 밀란과 경기서 선전을 다짐했다.
성남은 오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2시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 자예드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서 인터 밀란과 FIFA 클럽월드컵 UAE 2010 준결승을 치른다.

신태용 감독은 14일 오후 자예드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공식기자회견서 "인터 밀란과 경기를 갖는 것은 개인적으로나 팀으로서 영광이다. 기분은 그러하지만 경기서는 대등한 내용을 보이고 싶다"고 말했다.
상대에 대해 신 감독은 "인터 밀란 경기를 분석해 봤는데 약점이 없었다. 사뮈엘 에투와 웨슬리 스네이더는 물론이고 공격하는 수비수인 루시우와 마이콘까지 베스트 11 모두 좋은 선수들이다. 하지만 100% 완벽한 팀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신 감독은 객관적인 전력서 성남이 떨어진다는 점을 인정했다. 하지만 승리에 대한 간절함과 희망은 놓지 않았다. 경기서 승리할 확률을 묻는 질문에 신 감독은 "30~40% 정도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기적은 1%서도 생기기 때문에 30~40%는 큰 수치다. 멋지게 도전하겠다"며 승리에 대한 간절함을 전했다.
신 감독은 인터 밀란전을 맞아 협력수비로 맞설 것임을 예고했다. 신 감독은 "일대일로는 이길 수 없기 때문에 협력수비로 상대를 봉쇄하겠다. 에투가 공을 잡았을 때 2~3명의 선수가 막게 될 텐데 이로 인해 생기는 공백을 나머지 선수들이 메워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신 감독은 "집중 마크를 당한 인터 밀란 선수가 동료에게 내주는 패스를 우리 선수들이 가로채야 한다"고 전술 운영을 밝혔다.
신 감독은 전술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측면을 선수들에게 강조하고 있다. 신 감독은 "인터 밀란과 경기는 운동하면서 평생 한 번 올까말까한 좋은 기회다. 절대 기죽지 말고 내가 할 수 있는 플레이, 우리가 할 수 있는 플레이를 펼쳐 팀이 하나가 된다면 더 강한 팀도 이길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비장의 무기가 있냐는 질문에 신 감독은 "우리는 도전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비장의 카드를 들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경기장서 직접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고 답했다.
한편, 알와흐다전서 부상을 당한 전광진은 부상서 회복 중이며 조병국은 근육이 안좋아 정상적인 훈련을 100% 소화하지는 못했지만 경기에는 출전할 수 있을 전망이다.
ball@osen.co.kr
 
<사진> 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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