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가도서 맞대결' LG-동부, 어디가 4연승?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0.12.15 08: 12

최고의 상승세를 달리는 창원 LG와 원주 동부가 만났다. 양 팀 모두가 상승세를 달리고 있는 만큼 이번 대결은 중요한 승부처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강을준 감독이 이끄는 LG는 15일 오후 7시 창원 실내체육관서 동부와 2010-2011 현대 모비스 프로농구 3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이번 대결서 LG는 상위권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동부는 단독 1위로 올라서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양 팀은 최근 경기서 최상의 경기력을 선보이며 3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LG는 최근 상승세에 힘입어 9승 9패로 리그 5위를 기록하며 선두권 진입을 노리고 있고, 동부는 부산 KT및 인천 전자랜드와 함께 공동 1위군을 형성하고 있다.

LG는 최근 3연승 기간 동안 공격력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 서울 삼성전서 103득점을 기록하며 압도했고 1위 전자랜드와 대결에서도 접전이었지만 승리를 거뒀다.
이런 LG의 상승세 바탕에는 기승호와 문태영, 크리스 알렉산더가 있다. 최근 기승호는 절정의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고 문태영과 알렉산더도 예전의 기량에 가까운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한편 동부는 특유의 질식 수비를 바탕으로 상대의 공격을 완벽하게 차단하며 매 경기 상대를 압도하고 있다. 특히 아시안게임 휴식기 이후 김주성이 복귀한 이후 수비는 더 탄탄해졌고, 공격은 더욱 날카로워졌다.
그렇다고 동부에 약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 선수층이 다른 선두권 팀들에 비해 엷어 체력적인 부담이 가중되고 있고, 동부의 질식 수비에 다른 팀들이 조금씩 적응하고 있어서다.
그러나 LG가 유리하다고는 할 수 없다. 동부가 1위를 달리고 있는 것이 결코 행운이 아닌 실력으로 이룬 것이고, 두 팀의 1·2라운드 맞대결에서 동부가 모두 완승을 거뒀기 때문.
분명 전력은 동부가 앞선다고 할 수 있다. 그렇지만 '선두권' 삼성과 전자랜드를 연이어 꺾은 LG의 최근 모습을 봤을 때 이번 대결은 박빙의 승부가 펼쳐질 전망이다.
sports_narcotic@osen.co.kr
<사진> KBL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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