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혜정 GS칼텍스 감독, 흥국생명 꺾고 V리그 성공 데뷔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0.12.15 19: 13

한국 프로스포츠 사상 최초의 여자 사령탑으로 새로운 역사의 주인공이 됐던 조혜정(57) GS칼텍스 감독이 성공적으로 V리그 데뷔전을 마쳤다. 반면 특급세터 김사니가 가세한 흥국생명은 속절없이 3연패를 당했다.
15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펼쳐진 NH농협 2010-2011 V리그 1라운드 경기서 주포 김민지가 17점을 터뜨리며 대활약한 GS칼텍스가 흥국생명을 세트 스코어 3-1(15-25 25-12 25-21 27-25)로 꺾었다. 조혜정 감독은 시즌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GS칼텍스의 돌풍을 예고했다.
 

김사니의 가세로 우승후보로 주목 받았던 흥국생명은 1세트를 잡았지만 남은 세트를 내리 패하며 시즌 3연패로 체면을 구겼다.
1세트를 흥국생명 미아의 위력적인 공격에 눌려 내준 GS칼텍스는 2세트부터 매섭게 반격하며 짜릿한 역전승을 일궈냈다. GS칼텍스는 용병에 의존하는 몰빵 배구 대신 조직력을 최대한 살리는 협업배구로 2세트를 13점 차로 여유있게 제압하며 세트스코어 1-1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매섭게 반격에 나선 GS칼텍스는 3세트서도 시즌 첫 승을 노리는 흥국생명을 압도했다. 11-9로 근소하게 앞서던 GS칼텍스는 김민지의 위력적인 공격을 앞세워 21-14로 멀찌감치 달아났다. 흥국생명이 가로막기로 추격에 나섰지만 지정희의 속공과 김민지의 오픈 강타가 코트에 꽂히면서 3세트도 GS칼텍스가 25-21로 승리를 거뒀다.
GS칼텍스는 4세트에서는 외국인 제시카가 8점을 터뜨렸고, 김민지도 6점으로 뒤를 받치면서 접전 끝에 흥국생명을 27-25로 따돌렸다. 흥국생명은 미아와 한송이로 반격의 활로를 열려고 했지만 유효블로킹을 12개나 허용하며 그대로 주저앉았다.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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