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박찬희 맹활약' 인삼공사, LG 꺾고 2연패 탈출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0.12.19 16: 46

'신인 듀오' 박찬희와 이정현이 합작 42점을 기록하며 안양 인삼공사를 연패에서 탈출시켰다.
이상범 감독이 이끄는 인삼공사는 19일 오후 창원 실내체육관서 열린 창원 LG와 2010-2011 현대 모비스 프로농구 3라운드 경기서 박찬희과 이정현이 맹활약하며 85-73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인삼공사는 2연패에서 탈출하며 6위권 진입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인삼공사는 이번 승리로 7승 14패를 기록, 6위 LG와 승차를 3경기로 좁혔다.

이날 박찬희는 20득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이정현은 22득점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특히 이정현은 승부처에서 3점슛 3개를 터트리며 인삼공사가 LG와 점수 차를 벌릴 수 있게끔 했다.
양 팀은 1쿼터부터 팽팽한 접전을 펼치며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벌였다. LG는 문태영이 8득점 5리바운드로 공격의 중심이 된 가운데 크리스 알렉산더가 6개의 리바운드 중 공격 리바운드만 4개를 잡아내는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인삼공사도 만만치 않았다. 특히 이정현이 3점슛만 3개를 폭발시키며 11점을 기록, 매서운 공격력을 선보이며 1쿼터를 21-20으로 마쳤다.
그렇지만 2쿼터에는 1쿼터와 같은 접전은 없었다. LG가 주포 문태영이 단 2득점에 그치며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13점으로 봉쇄당한 것. 반면 인삼공사는 박찬희(7점)와 김성철(6점), 이정현(5점)이 번갈아가며 득점에 성공했고, 게다가 박찬희와 박상률이 3점슛 1개씩을 꽂아 넣어 점수 차를 더욱 벌리며 24득점에 성공, 45-33으로 전반을 앞서갔다.
3쿼터에 LG는 다시 본 궤도에 올랐다. 기승호가 3점슛 2개를 성공시키며 무려 12득점을 기록한 것. 그러나 다른 동료들의 활약이 미미해 팀 득점은 18득점에 그쳤다. 인삼공사는 LG의 맹추격에 당황하지 않고 박찬희(7점)와 데이비드 사이먼(6점)이 꾸준하게 득점에 성공하며 LG보다 2점 많은 20점을 기록, 65-51로 3쿼터를 마쳤다.
14점이라는 적지 않은 점수 차였지만 LG는 끝까지 경기를 포기하지 않았다. 그러나 인삼공사는 LG에 기회를 주지 않았다. 2점슛은 내줄지언정 3점슛은 절대 내주지 않겠다는 것이 인삼공사의 전략이었다.
이러한 인삼공사의 전략은 제대로 적중했다. 비록 문태영에게 15점을 허용하기는 했지만, 3점슛은 단 한개도 내주지 않았다. 인삼공사는 남은 시간 동안 리드를 끝까지 지켜내며 85-73으로 승리를 챙겼다.
sports_narcotic@osen.co.kr
<사진> KBL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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