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승리를 챙겨 기쁘다".
신선우 감독이 이끄는 서울 SK는 19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0~2011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경기서 KBL 통산 첫 4500 어시스트를 돌파한 주희정(14득점 7어시스트)의 활약에 힘입어 92-90으로 승리했다. 또 SK는 테렌스 레더(22득점, 7리바운드)와 김효범(19득점)이 힘을 보태며 삼성전 3연승에 성공했다.
승리를 거둔 SK 신선우 감독은 "선수들의 몸이 생각 보다 좋지 않아 부담이 됐다"면서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정상 상태로 돌아갔고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아 승리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SK는 전날 KCC와 경기서도 혈전 끝에 74-79로 패했다. 24시간이 채 지나기 전에 다시 경기를 펼치면서 체력적으로 부담이 컸던 것.
신선우 감독은 "테렌스 레더가 좀 더 영리하게 경기를 펼쳤으면 쉽게 갈 수 있었는데 그 부분이 아쉽다"면서 "어쨌든 수비에 집중된 부분이 아니라 반대편을 이용할 수 있는 경기를 하면서 좀 더 끌어 올리겠다"고 말했다.
이날 3점슛 3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11점으로 승리의 숨은 공신이 된 이민재에 대해 신 감독은 "그동안 1군과 2군을 오르내렸고 나름대로 슛감각은 있는 선수다. 하지만 근성과 대범함이 부족했다. 향후 수비적인 능력이 길러지고 배짱이 늘어난다면 분명 기회가 올 것"이라고 칭찬했다.
한편 삼성 안준호 감독은 "선수들 모두 열심히 했다"면서 "SK의 슛 감각이 너무 좋았다. 어쨌든 선수들 잘 추스려 더 좋은 경기를 하겠다"고 말했다.
10bird@osen.co.kr
<사진> 잠실학생체=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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