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희정, "어제 KCC에 지고 분해 잠도 못잤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0.12.19 16: 55

"KCC전 패배에 분해서 잠도 제대로 못잤다".
신선우 감독이 이끄는 서울 SK는 19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0~2011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경기서 KBL 통산 첫 4500 어시스트를 돌파한 주희정(14득점 7어시스트)의 활약에 힘입어 92-90으로 승리했다. 또 SK는 테렌스 레더(22득점, 7리바운드)와 김효범(19득점)이 힘을 보태며 삼성전 3연승에 성공했다.
주희정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우리는 빠른 팀이기 때문에 스피드를 상대한다면 쉬운 대결을 할 수 있는데 그것이 삼성전에서 잘 먹히는 것 같다"면서 "체력적으로 힘든 것은 잘 모르겠다. 어제 KCC전에서 아쉬워서 잠을 자지 못했다. 대부분 1~2시간 밖에 자지 못했다. 오늘은 꼭 이겨서 연승으로 가는 발판을 삼아야 했기 때문에 더 노력했다"고 경기에 임한 자세를 밝혔다.

전날 KCC와 접전 끝에 패하면서 부담을 안고 있었던 SK는 경기 막판 집중력이 살아나며 귀중한 승리를 거뒀다. 또 올 시즌 삼성을 상대로 모두 승리를 거두는 모습도 보였다.
주희정은 "조직력이 생각했던 것 보다 부족하다. 궂은 일 하는 선수들이 부족한 면은 있다. 기동력있게 해준다면 더 무서운 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4라운드서 분명 좋아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날 4쿼터 막판 작전타임을 부른 상황에 대해 "작전타임이 남아있지 않은 것을 알고 있었다"면서 "일부러 타임을 불러 1점만 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재치있게 설명했다.
한편 주희정은 "지상파에서 경기를 중계하면 더 열심히 하게 된다. 지상파 중계 때는 져 본 적이 없다. 올 시즌은 모두 라이벌이다. KT와 경기에는 신경을 많이 쓴다. 회사서도 긴장을 많이 하는 것 같다. 오늘보다 더 재미있는 경기를 할 것 같다. 더 피튀기는 경기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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