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도드라지는 하체 비만, 탈출 방법은?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0.12.20 11: 55

겨울철 추위는 점점 심해지고 있지만 노출 패션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이런 현상이 생기는 이유는 예전과는 다르게 보온성이 뛰어난 옷들도 두께가 얇아져 몸매를 드러내는데 문제가 없어진 이유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겨울에도 짧은 하의를 입는 패션은 하체 비만인 사람들에게는 스트레스로 다가올 수 있다.
공부하는 학생이나 직업상 앉아있는 시간이 긴 경우에는 혈액순환이 잘 이루어지지 않아 하체비만이 되기 쉽다. 운동과 식이요법을 통한 다이어트가 정석이라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유난히 하체만 비만인 경우는 이런 방법으로만 살을 빼기 힘들다. 하체 비만인 경우에는 지방흡입과 같은 수술이나 무리한 운동과 다이어트를 하는 것 보다는 전문가에게 정확한 검사와 진단을 받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다.
한방안이비인후피부과 전문의 유현정 원장은 “하체 비만인 경우 대개는 목선에서 어깨, 팔선 등이 가는 곡선을 그리고 있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는 날씬하다고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 있는 살은 큰 스트레스가 될 수 있다. 따라서 사람마다 다른 몸 상태와 체질을 살펴 그에 맞는 한약을 처방해 하체 비만을 치료하는 것이 좋다. 또한 카복시테라피, 메조테라피 등의 시술과 돌뜸 요법, 부항 요법, 지방분해침, 고주파테라피와 같은 방법을 통해 하체 비만을 관리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고 말한다.

여성에게 하체 비만이 많은 이유는 여성 호르몬이 특정 부위에 지방 합성을 돕는 효소를 활성화시켜 엉덩이나 허벅지 부위에 피하지방을 저장하기 때문이다. 더구나 가임기 여성의 경우는 출산과 수유, 생식기관 보호와 에너지 저장을 위해 하체 부위에 지방 축적이 증가하게 된다. 이 밖에 생활 요인으로는 야식이나 짠 음식을 즐겨먹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잘못된 식습관으로 인해 장기능이 약해지고 이로 인해 하지의 혈액순환을 방해하기 때문에 다리가 점차 굵어지게 된다.
유현정 원장은 “무조건 굶는 다이어트로 특정 부위의 사이즈를 감소하기는 힘들다. 여기에 운동 부족과 잦은 회식, 간식, 음주 등 불량한 식생활까지 동반된다면 하체 비만은 심각한 상태로 진전되기 쉽다. 가볍게 동네를 한 바퀴 돌거나 근육을 이완시키는 스트레칭을 꾸준히 하는 것으로도 건강한 다이어트를 할 수 있다. 더불어 과식이나 폭식, 야식을 끊고 밀가루 음식을 피하는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적절한 운동과 식이요법을 꾸준히 유지하면서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면 하체 비만 탈출에 더욱 효과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겨울이라고 방심하지 말고 다이어트를 통해 건강한 몸을 유지하자.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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