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 욕심은 당연하다. 찬스가 오면 무조건 넣겠다는 생각이다. 그러나 굳이 골을 넣겠다는 생각보다는 팀 동료들을 돕는 것이 우선이다".
내년 1월 8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1시 15분 카타르 도하에서 막이 오르는 2011 아시안컵에 출전할 국가대표가 확정됐다. 조광래 대표팀 감독은 24일 오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3명의 대표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대표팀은 평균 연령이 25세로 매우 낮아진 것이 특징. 30대는 단 4명. 그것도 골키퍼와 수비라인에만 있다.

주목할 점은 공격라인에 20대 초반의 선수들이 대거 포진해 있다는 것이다. 기존의 박주영과 이청용, 기성용 등은 물론이거니와 지동원(19) 유병수(22) 김신욱(22) 윤빛가람(20) 구자철(21) 김보경(21) 손흥민(18)이 그 중심.
특히 최전방에서 공격수로 활약할 지동원의 경우 박주영과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호흡을 보였다는 것과 측면에서도 활약할 수 있다는 점에서 조광래 감독에게 인상적인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지동원은 24일 오전 OSEN과 전화통화에서 "개인적인 목표는 부담없이 가진 것을 모두 보여줬으면 하는 것이고, 팀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고 아시안컵 국가대표팀 최종 명단에 오른 소감을 밝혔다.
이어 "골 욕심은 당연하다. 찬스가 오면 무조건 넣겠다는 생각이다"고 골 욕심을 드러냄과 동시에 "그러나 굳이 골을 넣겠다는 생각보다는 팀 동료들을 돕는 것이 우선이다"며 팀 플레이에 초점을 맞추고 있음을 밝혔다.
대표팀 선수 연령층이 큰 폭으로 낮아진 점에 대해 "감독님 말씀처럼 세대 교체가 순조롭게 되고 있는 것 같다. 한 번에 바꾸는 것이 아니라 조금씩 바뀌는 것이고, 젊은 선수들이 한국 축구의 미래를 이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한편, 대표팀 부동의 주전 스트라이커 박주영의 파트너로 거론되는 것에 대해서는 "아시안게임에서 같이 뛰어서 그런 것 같다"며 "공격수 라인에 (유)병수 형과 (김)신욱이 형과 같은 잘하는 선수들이 많아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고 전했다.
sports_narcoti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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