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거포' 문성민(24)이 장점인 강서브로 현대캐피탈의 전력을 배가시킬 수 있을까
신인 드래프트를 거치지 않고 현대캐피탈에 입단해 한국배구연맹(KOVO)으로부터 벌금 1천만원과 함께 2010-2011 정규 시즌 1라운드 출전 정지 처분을 받은 문성민이 28일 오후 7시 충남 천안시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릴 우리캐피탈과 홈경기서 V리그 데뷔전을 치른다.
문성민이 가세하게 됨에 따라 현대캐피탈은 1라운드서 취약점으로 나타난 서브를 보강할 수 있게 됐다. 현대캐피탈은 1라운드 6경기를 치르는 동안 세트 당 0.458개의 서브 에이스를 기록하며 이 부문서 7개 구단 중 6위로 쳐져있다. 현대캐피탈은 준우승을 차지했던 지난 시즌 세트 당 0.817개의 서브 에이스를 기록했다.

현대캐피탈이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인 블로킹이 살아나기 위해서라도 강한 서브는 필수적이다. 상대는 서브가 약해진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안정된 서브 리시브를 뒷받침으로 약속된 공격을 펼쳐 반대로 현대캐피탈의 블로킹 숫자는 떨어졌다.
현대캐피탈은 올 시즌 세트 당 2.875개의 블로킹을 기록하며 4위에 그치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지난 시즌 세트 당 3.252개의 블로킹을 올리며 이 부문 1위에 오른 바 있다.
문성민은 수비가 좋은 우리캐피탈을 상대로 자신의 서브 능력을 시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맞았다. 안준찬과 이강주는 리시브 부문서 2위와 7위에 올라있다. 특히 리베로 이강주는 디그 부문 1위, 수비 부문 1위에 올라있어 창과 방패의 대결이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1라운드 출전정지는 어쩌면 문성민에게 득이 됐을 지도 모른다. 아시안게임 출전으로 떨어진 체력을 회복했고 코트 바깥에서 상대팀의 장단점을 파악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모든 준비는 끝났다. '토종 거포' 문성민이 V리그 데뷔전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주목된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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