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출연작들이 연달아 흥행에 성공하면서 강예원이 충무로의 흥행보증수표로 떠오르고 있다.
2002년 연예계에 데뷔한 강예원은 ‘마법의 성’ ‘중독’ 등에 출연했지만, 연기자로서 그리 큰 빛을 보지는 못했다. 그러다 2007년 윤제균 감독의 영화 ‘1번가의 기적’에 출연하면서 관객과 충무로 관계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연기자로서 쉽지 않은 길을 걸어온 강예원은 최근 연기자로서 입지를 굳힌 것은 물론, 충무로의 흥행보증수표로 떠올랐다.

2009년 천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해운대’에 출연한 강예원은 발랄하면서도 당돌한 재수생 희미 역을 맡아 설경구, 하지원, 엄정화, 박중훈, 김인권 등 쟁쟁한 배우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뿐만 아니라 강예원은 ‘명품 몸매’로 단번에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이어 곧바로 출연한 영화 ‘하모니’(2010년)로 300만 관객을 동원했다. 올해 여성 영화 중 가장 높은 흥행성적을 거둔 ‘하모니’에서 의붓아버지를 죽인 복역수 강유미 역을 맡은 강예원은 ‘해운대’의 발랄함을 벗고 어두운 모습으로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그런 강예원이 올해 연말, 코믹 영화 ‘헬로우 고스트’로 흥행 3연타의 청신호를 밝혔다. 개봉 7일 만에 100만 관객 돌파를 눈 앞에 둔 ‘헬로우 고스트’(28일 현재 누적관객수 98만 534명, 영진위 기준)에서 강예원은 가정사의 아픔이 있는 연수 역을 맡았다. 코믹영화인 ‘헬로우 고스트’에서 혼자 가라앉은 역할이지만, 주인공 차태현의 비밀을 해결해주는 반전의 중심에 있는 인물이다.
여기에 강예원은 한국형 액션 블록버스터 ‘퀵’에 주연배우로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영화 ‘해운대’를 제작한 윤제균 사단의 100억원대 프로젝트인 ‘퀵’에서 강예원은 이민기와 함께 주연으로 나섰다. 헬멧 속에 설치된 시한폭탄을 달고 제한시간 안에 폭발물을 배달해야하는 여주인공으로서 그동안의 여성스러운 이미지와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bong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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