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의 쌍테란 염보성-이재호를 앞세운 MBC게임이 2라운드 전승 행진을 달리던 하이트의 8연승을 저지했다. MBC게임은 4위로 올라섰다.
MBC게임은 29일 서울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신한은행 프로리그 2010-2011' 2라운드 하이트와 경기서 염보성 이재호 테란 투톱과 박수범 고석현이 1승씩을 보태며 4-2 승리를 거뒀다. 하이트의 자랑인 신상문 장윤철 등을 제압하며 거둔 값진 승리였다.
하이트의 8연승을 저지한 MBC게임은 네번째로 10승 고지를 밟았고, 이날 폭스에 무너진 삼성전자를 밀어내고 4위 자리를 차지했다. 반면 8연승을 노리던 하이트는 시즌 6패째를 당했다.

초반부터 혼전의 연속이었다. MBC게임 선봉 염보성은 장기전의 달인답게 53분이 넘는 장기전에서 운영의 묘미를 보여주며 하이트 에이스 신상문을 요리하면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어려운 세트서 포인트를 올리자 박수범이 그 바통을 이어받으며 성학승 수석코치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박수범은 기막힌 다크 템플러 드롭으로 조병세의 일꾼을 잡아낸 뒤 아비터 체제로 조병세를 제압하며 추가점을 뽑아냈다.
MBC게임은 하이트의 반격으로 3, 4세트를 내줬지만 이재호와 고석현이 연달아 승리하면서 승부를 매조지했다.
이재호는 꼼꼼하게 중앙을 지키는 플레이로 다수의 게이트웨이로 물량전을 펼치던 이경민을 압도하며 사실상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고석현은 기지 넘치는 저글링 견제로 장윤철의 초반 약점 공략에 성공하며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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