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성' 이준익 VS. '글러브' 강우석, 흥행의 신들 설날 막강대결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0.12.30 09: 40

설을 앞두고 충무로의 대표 흥행감독 이준익과 강우석이 영화 ‘평양성’과 ‘글러브’로 스크린 대결을 펼칠 예정이어서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천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신화를 이끌어온 충무로의 대표감독 이준익과 강우석이 설을 앞두고 스크린을 강타하며 뜨거운 대결을 펼칠 것으로 예고돼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준익 감독은 8년 전 참신함으로 역사코미디의 새 장을 열며 큰 호응을 얻은 ‘황산벌’의 후속작 ‘평양성’으로 관객들을 찾는다.
‘황산벌’의 신라와 백제의 전쟁에 이어 이번엔 신라와 고구려의 기발한 전쟁을 그린 스펙터클 역사코미디 ‘평양성’은 총 제작비 80억의 확실히 더 커진 스케일과 웃음으로 관객몰이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황산벌’보다 더 걸출해진 평양 사투리와 국민할배 김유신(정진영 분), 습관성 입대자 거시기(이문식 분) 외에도 고구려 육초남 남건(류승룡 분), 고구려 민폐남 남생(윤제문)과 속사포 독설녀 갑순(선우선), 청년가장 신라 문디(이광수 분) 등 코믹 캐릭터로 무장한 ‘평양성’에 대한 관객들의 기대감은 날로 높아지고 있다.

이에 맞서는 강우석 감독은 국내최초 청각장애 야구부의 생애 첫 도전을 그린 ‘리얼 프로젝트’ ‘글러브’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글러브’는 퇴출 직전에 놓인 고집불통 프로 투수가 만년 꼴찌인 청각장애 야구부를 맡아 1승을 향해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영화 ‘이끼’로 남우주연상 2관왕을 수상한 정재영이 주연으로 나섰으며 여기에 강신일, 유선, 조진웅 등 충무로 연기파 배우들과 김혜성, 장기범 등 신예들이 출연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평양성’과 ‘글러브’는 한 주 차이로 개봉, 서로 다른 매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을 두 감독의 맞대결은 단순한 흥행대결 이상의 의미가 있는 아름다운 경쟁으로 더욱 주목 받고 있다. 설을 앞둔 극장가는 ‘평양성’과 ‘글러브’ 외에도 ‘걸리버 여행기’ ‘그린호넷3D’ 등 할리우드 대작들이 함께 개봉될 예정이다. 이번엔 경쟁을 하게 되었지만 절친한 영화적 동지인 이준익 감독과 강우석 감독은 한국적인 정서의 웃음과 감동으로 헐리우드 대작들에 맞설 예정이다.
crystal@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