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이', MBC 연기대상 '독식'...8관왕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0.12.31 01: 43

역시 MBC의 선택은 '동이' 였다.
 
30일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열린 2010 연기대상에는 '동이'가 이날 잔치의 주인공이었다.

 
고전을 면치 못했던 MBC에서 유일하게 20%대의 시청률을 기록했던 '동이'는 10개월, 60부라는 대장정을 달려온 작품이었다.
 
이에 신인상(박하선)을 비롯, 올해의 드라마상, 아역상(김유정, 이형석), 인기상(한효주), 황금연기상(김유석), 우수상(이소연), 최우수상(지진희), 대상(한효주)까지 주요 부문을 휩쓸며 예상했던대로 올해 MBC 최고의 드라마가 됐다.
 
김남주와 대상을 공동 수상한 한효주는 "내가 이렇게 큰 상을 받기에는 너무 부족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제작진들에게 감사를 전한다. 최고의 '동이' 팀과 이 상을 함께 나누고 싶다. 가족, 팬들과 함께 하고 싶다.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는 배우가 되기위해 무던히 노력하는 배우가 되겠다"고 대장정을 함께 달려온 팀에 영광을 돌렷다.
 
지진희는 올해의 드라마상 수상 소감에서 "이런 멋진 팀 만들어주신 이병훈 감독님에게 감사드린다. 캐스팅할때 군소리 없는 배우들만 뽑았다고 했는데 그만큼 힘든 작업이었지만, 다들 열심히 해주셔서 감사하다. 동이팀 화이팅"이라고 소감을 전하며 '동이' 팀에 무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초반 숙종시대를 다루며 장희빈의 이야기가 아니라 동이라는, 기존 사극에서 거의 다뤄지지 않았던 인물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기대감을 높였으며, 현대적인 여성상 장희빈과 '깨방정' 숙종 캐릭터를 만들어내 호평받았다.
 
하지만 '검계' 이야기의 실패, 지진부진한 전개 등이 구설수에 오르며, 30% 도달에는 실패해 시청률 제조기 이병훈 감독의 작품 치고는 그다지 큰 반향을 일으키지는 못했다.
 
하지만 '동이'는 올해 두자리수 시청률을 거둔 작품이 별로 없었던 MBC에서 최고 히트작이었고, 이에 이번 시상식에는 한효주를 비롯 '동이' 출연진들의 독식이 예상돼 왔다.
 
한편, 최근 약진하고 있는 '역전의 여왕'이 대상(김남주)을 비롯 우수상(박시후), 최우수상(정준호)을 수상하면 3관왕을 달성해 '동이' 뒤를 이었다.
 
bonbon@osen.co.kr
<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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