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승진이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골밑을 장악한 KCC가 동부와 치열한 접전 끝에 승리했다.
허재 감독이 이끈 KCC는 31일 원주 치악체육관서 열린 현대모비스 2010~2011 프로농구 3라운드 경기서 하승진이 21점을 올리는 활약에 힘입어 동부에 76-74로 승리했다.

하승진은 21점 1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의 일등 공신 역할을 했다. 특히 7개의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승부처서 맹활약했다. KCC는 KT에 패한 LG를 누르고 6위에 올랐다.
두 팀은 경기 초반부터 빠른 공격을 가져가며 치고 받는 접전을 펼쳤다. 동부는 경기 초반 하승진과 전태풍이 주춤한 사이 황진원이 득점을 올리며 근소하게 앞서 갔다.
2쿼터서 동부는 벤치 멤버인 박범재,권철현,김진호가 3점슛을 1개 씩 성공시키며 깜짝 활약했다. 하승진은 2쿼터에서만 10점을 몰아 넣으며 활약했고 강은식이 전반 종료 전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버저비터를 성공시키며 동점을 만들었다.
3쿼터서 하승진은 골밑 위치싸움에서 승리하며 득점과 공격리바운드를 올렸다. 하승진은 강병현의 3점슛이 안 들어간 볼을 팁인 슛으로 연결한 후 로드 벤슨의 파울로 얻은 추가 자유투까지 성공시켰고 이어진 공격서 골밑 득점을 올리며 점수 차를 7점까지 벌렸다.
동부는 윤호영과 안재욱의 3점슛으로 2점 차까지 따라 붙었지만 KCC는 임재현의 3점슛을 넣으며 반격했다.
65-70으로 뒤진 채 4쿼터를 맡은 동부는 KCC를 7분 30초동안 무득점으로 묶으며 경기를 팽팽하게 이끌었다.
동부는 팽팽했던 70-70 상황서 윤호영이 자유투 1개를 성공시키며 근소하게 앞서 갔다. 크리스 다니엘스는 2분 30분 남기고 골밑 득점을 올리며 재역전에 성공했다.
하승진은 팀이 72-71로 앞선 상황서 전태풍의 레이업이 들어가지 않은 볼을 잡아냈다. 하승진은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켰다. 동부는 이어진 공격서 황진원이 오른쪽 45도에서 3점슛을 넣으며 동점을 만들었다.
정선규는 종료 2.2초 전 점프슛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ball@osen.co.kr
<사진> 프로농구연맹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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