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연봉' 새해 최대 관심사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1.01.01 07: 40

"구단이 발칵 뒤집어졌죠".
역시 스토브리그에서도 괴물다운 파급 효과를 내고 있다. '괴물 에이스' 류현진(24)의 연봉이 한화의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다. 한화는 아직 2011년 선수단 연봉 협상 결과를 발표하지 않고 있다. 류현진과 최진행 등 몇몇 거물급 선수들을 빼면 대부분 협상을 완료했지만 최하위에 처진 팀의 전체적인 사기를 고려해 발표 시기를 늦추고 있다.
가장 관심을 모으는 건 역시 류현진이다. 지난해 류현진은 25경기에서 16승4패 평균자책점 1.82 탈삼진 187개를 잡았다. 세계기록에 해당하는 29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와 규정이닝 최다 17탈삼진까지 작성했다. 타격 7관왕 이대호에게 MVP를 내줬지만 다른 해였더라면 두말할 것 없이 MVP를 따낼 놀라운 성적이었다.

성적이 성적인지라 그의 연봉에도 관심이 모아질 수밖에 없었다. 류현진은 데뷔 첫 해부터 MVP-신인왕을 동시석권하며 2년차 최고연봉 1억원을 받은 바 있다. 이후 지난해까지 3~5년차 최고연봉을 매년 경신했다. 6년차가 되는 올해 2000년 이승엽의 6년차 최고연봉(3억원)은 물론 2007년 이대호의 7년차 최고연봉(3억2000만원)도 넘을 것으로 기대됐다.
한화는 지난 27일 류현진과 한 차례 만남을 가졌지만 연봉 액수에 대한 구체적인 이야기는 오가지 않았다. 그러나 류현진의 연봉과 관련된 좋지 않은 루머가 나돌아 홍역을 치렀다. 한화 관계자는 "구단이 정말 발칵 뒤집어졌다"며 "구체적인 액수는 제시하지 않았다. 최고대우를 해주되 납득할 만한 수준에서 조율하고 있다"고 전했다. 구단 고위 관계자도 "선수단 전체가 최하위라는 팀 성적에 아픔을 갖고 있다"면서도 "(류)현진이는 대단한 성적을 냈다.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연봉에 그에 걸맞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류현진의 연봉은 조만간 결정날 것으로 보인다. 오는 8일 하와이로 전지훈련을 떠나기 때문에 그 이전에 연봉협상을 마무리지어야 한다. 한화 구단도 "전지훈련을 떠나기 전에 협상을 끝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성적 못지않게 연봉도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류현진. 시즌, 비시즌을 가리지 않고 한화의 최대 관심사가 되고 있다. 2011년 신묘년을 맞이한 '토끼띠' 류현진의 연봉은 과연 얼마가 될까.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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