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게이스케(24, CSKA 모스크바)가 남아공 월드컵 때와는 다른 모습으로 팀 내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다.
1일 일본의 '스포츠호치'는 '혼다가 적극적으로 대표팀 전지 훈련에 참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스포츠호치'에 따르면 혼다는 팀 동료들과 친근하게 지내며 훈련에도 적극적으로 참여, 팀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다고 한다.
개개인의 성향이 특출나기 때문에 쉽게 친해지지 못하는 일본 선수들 사이에서 혼다가 친근한 케릭터로 변신해 팀을 누그러지게 한다는 것. '스포츠호치'는 혼다의 이러한 변신이 일본 대표팀의 분위기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했다.

사실 일본 언론에서 보는 혼다에 대한 이미지는 차갑고 고고한 캐릭터다. 지난 9월 한국을 방문해 친선전을 치르고 출국할 때도 혼다는 일본의 수많은 취재진의 인터뷰 요청에 일언반구도 하지 않고 비행기에 탑승한 바 있다.
이번 합숙 오사카 전지 훈련에서도 혼다는 일본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렇지만 일본 협회 관계자는 "혼다가 몹시 부드러워졌다. 숙소에서도 선수끼리 장난을 치는 등 많이 달라졌다"며 혼다의 변화된 모습을 전했다.
이어 일본 협회 관계자는 "혼다가 간사이 지방 출신으로 원래는 밝은 성격을 지니고 있고, 친구나 선·후배들로부터 존경을 받는다'면서 '남아공 월드컵에서 차가운 이미지는 당시 많은 선배들 때문이고, 현재에는 자신과 동련배의 동료들이 많기 때문에 본래의 성격이 나오는 것"이라며 혼다의 변화에 대해 설명했다.
sports_narcoti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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