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경기가 안풀려 생각을 많이 하고 나온 것이 적중했다".
유도훈 감독이 이끄는 전자랜드는 2일 오후 인천 삼산실내체육관서 열린 인삼공사와 2010-2011 현대 모비스 프로농구 3라운드 홈 경기서 24점을 기록한 서장훈의 활약에 힘입어 87-7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전자랜드는 새해 들어 연승을 기록하며 시즌 전적 19승 7패로 공동 2위 부산 KT와 원주 동부를 1경기 차로 제치고 단독 1위로 나섰다.

서장훈은 24점에 5리바운드를 잡아내며 양 팀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다. 문태종도 19득점으로 자신의 몫을 톡톡히 해냈다. 서장훈과 전자랜드의 높이를 책임진 허버트 힐은 21득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경기후 만난 서장훈은 14번의 슛 시도 중 11번이 성공하며 높은 슛 성공률을 기록한 것에 대해 "특별한 건 없다. 최근에 몇 경기가 내 생각대로, 내 페이스대로 풀리지 않아 생각을 많이 하고 나온 것이 적중한 것 같다"고 답했다.
서장훈은 미리 생각한 것들에 대해 "공을 잡았을 때의 움직임과 상대 수비를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미리 생각했다"며 "플레이에 대해 많이 생각한 것이 적중했다"고 덧붙였다.
최근 많이 시도하는 2대2 플레이에 대해서는 "특별히 준비했다기 보다는 KBL에서 일반적인 플레이가 2대2와 포스트업인데 시종일관 포스트업을 할 순 없다. 계속 같은 플레이를 하면 상대가 적응을 하기 때문이다"면서 "그래서 플레이를 바꿔가며 2대2를 섞어 사용하는 것이다"고 밝혔다.
이날 상대한 인삼공사가 파워 포워드 포지션이 약해서 쉽게 상대한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그렇지만은 않다. 모든 팀들이 다 마찬가지다. 팀 간 전력 차이가 크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단지 리듬과 흐름 등이 무너지면 패배한다고 생각한다. 인삼공사가 멀리 원정을 다녀와서 그런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서장훈은 "중요한 것은 그날의 컨디션과 경기 페이스다. 상대보다 내 컨디션과 흐름이 유지되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답했다.
sports_narcoti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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