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한 신태용, "성룡이 잡고 싶은데..."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1.01.04 17: 37

"(정)성룡을 잡고 싶다".
지난 시즌 성남 일화를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정상에 올려 놓은 신태용 감독이 정성룡과의 재계약에 대한 희망을 전했다.
신태용 감독은 4일 OSEN과의 전화통화서 "구단에 성룡이를 잡아달라는 의사를 전달했다. 아직까지는 정성룡의 이적과 재계약에 대해 들은 바가 없다"고 말했다.

성남 일화는 1년 예산이 지난 시즌보다 절반 가량 줄어 들어 자유계약신분(FA)을 얻은 정성룡과의 재계약에 난항을 겪고 있다.
정성룡의 이적료는 이적발생계수에 따라 20억원 안팎의 수준으로 알려졌으며 연봉은 8~9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이런 상황서 전북 현대와 수원 삼성 등 다른 K리그 팀들이 정성룡의 영입에 관심을 보임에 따라 성남은 계약에서 더욱 어려운 조건에 빠졌다.
올 시즌 유난히 FA로 골키퍼가 많이 나온 가운데 이운재가 수원서 전남으로 이적함에 따라 연쇄이동이 예상되고 있다. 수원은 지난 시즌 골문을 지킨 박호진이 광주 FC로 이적했고 전북은 지난 시즌 주전 골키퍼인 권순태가 입대하게 되 골키퍼가 필요한 실정이다.
신태용 감독은 "만약 다른 구단이 이적료를 낸다면 다른 팀으로의 이적을 막을 수는 없다"며 "(정)성룡이는 팀에 꼭 필요한 선수인데..."며 말을 줄였다.
신태용 감독은 새용병을 물색하기 위해 오는 6일 호주로 출국할 예정이다. 오는 13일부터 광양에서 팀 훈련을 시작하는 성남은 오는 2월 6일부터 일본서 전지훈련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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