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덩크의 비결은 고무공 같은 탄력".
차재영(27, 삼성)의 풋백 덩크가 화제이다. 차재영은 지난 6일 인삼공사와 홈경기에서 데이비드 사이먼을 상대로 호쾌한 덩크로 승리를 이끌었다.
당시 차재영은 애론 헤인즈의 슈팅이 림을 맡고 튀어나오자 거침없이 덩크를 시도했다. 자신보다 큰 사이먼이 옆에 있었음에도 성공시킨 덩크였기에 더욱 놀라웠다.

그러나 삼성의 관계자는 차재영의 풋백 덩크에 기대했던 결과라는 설명이다. 차재영이 농구에서 큰 키(193cm)는 아니지만 국내 최고 수준의 탄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의 관계자는 "차재영의 잠재력은 국내 최고 수준"이라며 "특히 농구 선수에게 가장 중요한 탄력은 외국인 선수도 능가한다. 인삼공사전에서 보여준 호쾌한 덩크의 비결은 이 탄력에 있다"고 미소를 지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차재영의 체지방 비율은 5%에 불과하다. 외국인 선수, 특히 흑인 선수도 체지방 비율이 7~8%라는 사실을 고려하면 놀라울 정도이다. 다른 국내 선수들은 15%수준이다"고 덧분였다.
애석한 것은 차재영의 무릎이 탄력을 이겨내지 못하고 있는 것. 차재영이 올 시즌 덩크를 두 차례 시도하는 데 그친 이유다. 차재영은 작년 올스타전에서도 덩크 콘테스트에 참여하지 않았다.
차재영은 "아무래도 무릎이 완벽하지는 않다"면서 "무릎만 괜찮다면 내년 올스타전 덩크 콘테스트는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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