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구정화커플’ 송승헌, 김태희의 공주의 비밀이 밝혀질까. 두 사람의 요절복통 로맨스가 안방극장을 달궜다.
6일 방송 된 MBC 수목극 '마이 프린세스'(극본 장영실, 연출 권석장, 강대선/제작 커튼콜 제작단) 2회 분은 시청률 17.6(AGB닐슨미디어리서치, 전국)를 기록, 첫 회에 이어 시청자들의 지지를 얻는데 성공했다. 새로운 수목드라마의 강자를 알리는 신호탄인 셈.
2회 분에서는 짠순이 여대생 신분의 이설(김태희)이 실제로는 마지막 황실의 공주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스토리에 급물살을 탔다. 자신이 공주라는 사실보다도 아버지의 별세 소식에 더 놀란 이설은 해영(송승헌) 앞에서 한없는 눈물을 쏟아내며 오열했다. 해영은 이설이 공주라는 사실에 놀람을 금치 못하면서도 통곡하는 이설을 감싸 안으며 듬직한 ‘공주 지킴이’로써의 따뜻한 모습을 보였다. 마스카라가 다 번지도록 눈물 범벅이 된 김태희와 그런 이설을 믿음직스럽게 안아주며 위로하는 송승헌의 포옹은 마치 한 편의 화보를 보는 듯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첫 만남부터 토닥거리며 까칠한 관계를 유지해오던 두 사람이 ‘눈물의 달달 포옹’으로 러브 라인의 전초전을 예고한 것.

이에 앞서 송승헌은 이설의 펜션에서 우연히 대면하게 된 정우(류수영) 앞에서 이설(김태희)에게 기습 ‘볼뽀뽀’를 선사하며 시선을 끌었다. 짝사랑하는 정우와의 갑작스런 만남에 허둥대는 이설을 당겨 안으며 ‘가짜 연인’ 행세를 펼친 것. 1부에서 이설이 펼치는 윤주의 질투심 유발 작전에 넉살좋게 동참했던 해영이 이번에는 이설에게 복수를 펼친 것이다.
또한 송승헌은 그동안 숨겨왔던 탄탄한 복근을 공개하며 안방 극장을 후끈 달아 오르게 했다. 이설의 펜션에 머물게 된 해영이 샤워를 하던 도중 온수가 나오지 않자 급한 마음에 욕실 밖으로 뛰어 나온 것. 추위를 못 이겨 뛰어 나온 송승헌의 웅크린 자세 때문에 살짝 드러난 복근이었지만 송승헌 특유의 섹시하고 건강한 상반신은 여심을 뒤흔들기에는 부족함이 없었다.
김태희의 몸 사리지 않는 연기 열전도 이어졌다. 아버지의 별세 소식으로 침울해져 있는 이설이 오갈 데가 없자 해영은 자신의 집으로 이설을 데려온다. 맛있는 음식을 대접하며 이설을 위로하던 중 윤주(박예진)가 해영의 집을 깜짝 방문하게 되고 이설은 어쩔 수 없이 게스트 룸에 숨어있게 된다. 윤주 몰래 방안에 숨어있던 이설은 갑작스런 복통을 호소하며 화장실로 뛰어가게 되면서 윤주에게 들키고 만다. 김태희는 갑작스런 복통에 괴로운 상황을 온몸으로 표현하며 열연을 펼쳤다. 한 손으로는 배를, 한 손으로는 엉덩이를 부여잡은 채 찡그린 얼굴로 화장실로 달려가는 김태희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폭소를 자아내게 했다.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색다른 김태희의 모습이 사랑스럽고 친근한 느낌을 전해주며 시청자들의 지지를 받은 것.
시청자들은 “너무 사랑스러운 환상의 커플이다”, “울다 웃다 정말 재밌게 봤다”, “처음 보는 송승헌, 김태희의 색다른 모습에 배꼽 잡으며 즐겁게 시청했다”, “황실이 재건되면서 또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 지 기대가 된다”는 소감을 쏟아냈다.
그런가 하면 ‘마이 프린세스’ 2부에서는 해영박물관 관장 윤주(박예진)가 오랫동안 순종 친서와 관련된 연구를 함께 해 온 첫사랑 연인 고고미술사학 교수 정우(류수영)를 배신하며 갈등을 예고했다. 박예진이 성공을 향해 전략적으로 사랑을 이용하는 팜므파탈 여인의 면모를 본격적으로 펼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12일 방송될 ‘마이 프린세스’ 3부에서는 황실이 재건되면서 그룹의 모든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동재(이순재)의 선언에 따라 이를 막기 위한 해영(송승헌)의 고군분투 열전이 이어질 예정이다. 공주를 꿈꾸던 이설과 이설이 공주가 되는 것을 막기 위한 해영의 요절복통 로맨스가 가속화 될 예정이어서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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