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레인과 아시안컵 첫 경기를 앞두고 있는 조광래호의 오른쪽 윙백은 누가 될까.
아시안컵에 출전 중인 조광래호가 9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카타르 알 와크라 구장에서 훈련을 실시했다. 바레인과 경기를 얼마 남기지 않은 조광래호는 이날 수비진 구성에 대해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웜업을 마친 후 바로 노란색 조끼와 주황색 조끼를 입은 수비진이 훈련을 실시했다. 사실상 주전인 노란색 조끼조는 이영표(알 힐랄)-이정수(알 사드)-곽태휘(교토)-조용형(알 라얀)이 포백라인을 구성해 훈련을 치렀다.

주황색 조끼는 최효진(서울)-김신욱(울산)-황재원(수원)-차두리(셀틱)이 착용했다.
노란색 조끼를 입은 선수들은 점점 수를 늘리며 전체적인 조직력 쌓기에 노력했다. 기성용(셀틱) 이용래(수원)를 시작으로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청용(볼튼) 지동원(전남)이 가세하면서 사실상 주전 라인업이 됐다.

하지만 조광래 감독은 라인업을 그냥 두지 않았다. 수비 안정을 통해 경기에 임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던 조 감독은 조용형 대신 차두리를 바꿔 기용했다. 갑작스러운 변화였지만 차두리는 자신의 자리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바레인은 부상 선수가 속출하며 전력이 정상이 아닌 상황이지만 그동안 한국과 악연이었다. 따라서 51년 만에 우승컵을 노리는 조광래 감독은 안정적인 경기를 펼치는 것이 중요했다. 따라서 차두리를 조용형과 함께 경쟁시키면서 누가 더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는지 저울질하고 있는 중.
정확하게 결정된 것은 없다. 하지만 끊임없이 경쟁을 통해 우승에 도전하는 조광래 감독의 바람은 변함없다.
10bird@osen.co.kr
<사진> 도하(카타르)=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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