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강팀이지만 철저히 준비했다".
한국과 아시안컵 카타르 2011 C조 첫 경기를 펼칠 바레인 축구 대표팀이 지난 8일(이하 한국시간) 밤 카타르 알 와크라 구장에서 훈련을 실시했다. 부상 선수 속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바레인은 여러 가지 문제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
바레인은 홈 앤드 어웨이로 진행된 아시안컵 예선 A조에서 4승 2패로 조 2위를 기록하며 통산 3번째로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홍콩과 일본을 연파하며 예선 초반 기세를 올렸던 바레인은 예멘과 일본에 패했지만 2위 자리를 지켜내는 데 성공했다.

바레인의 강점 중 하나는 동아시아 국가들에 대한 강한 내성을 갖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 2009년 2월 허정무호가 월드컵 최종예선을 앞두고 전지훈련을 치른 UAE서 가진 한국과 가장 최근 대결서도 중동 특유의 스피드와 개인기를 앞세워 사실상 승리에 가까운 2-2 무승부를 거둔 바 있다.
한국과 악연을 가지고 있지만 현 상황은 좋지 않다. 주장인 모하메드 살멘을 시작으로 주력 선수들이 부상을 당했다. 또 골키퍼 포지션에서도 감독의 잘못된 선택으로 인해 제대로 된 신뢰감을 쌓지 못하고 있는 상황.
특히 최근 가진 평가전서 선수단의 잦은 포지션 변경으로 주전 멤버조차 제대로 확정짓지 못한 모습. 그만큼 어려움이 많지만 분명 힘든 상황인 것은 사실.
하지만 바레인 대표팀 관계자는 "한국이 어려운 팀인 것은 사실이다. 주전 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져 정상적인 전력이 아니다"라면서 "하지만 우리는 한국과 경기를 펼칠 준비가 되어 있다"는 호기 넘치는 이야기를 내놓았다.
10bird@osen.co.kr
<사진> 도하(카타르)=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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