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만큼 흔한 겨울철 낙상 사고에 의한 ‘골절’ 예방하기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1.01.10 09: 23

-칼슘섭취로 뼈를 튼튼하게 해야
30년 만의 기습적인 한파가 찾아왔다. 지금처럼 추운 날씨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몸을 웅크린 채 길을 걷는 경우가 많다. 그렇지만 겨울철은 꽁꽁 얼어붙은 빙판길이나 눈 쌓인 미끄러운 길 등 낙상을 유발할 수 있는 요인들이 많기 때문에 이러한 행동은 대단히 위험하다고 볼 수 있다.
낙상이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갑자기 넘어져서 근골격계에 부상을 입는 사고를 말한다. 추울 때는 특히나 근육이 바짝 경직되고 유연성이 매우 떨어져 있기 때문에 가볍게 미끄러져도 재빨리 반응하지 못해 골절이 발생할 확률이 높다.

하지만 낙상을 당한 사람들의 대부분은 통증이 극심하지 않은 경우라면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 질 것이라며 자가 진단 아래 파스나 진통제로 치료를 대신하는 사례가 많다. 그러나 낙상 시 통증이 심했거나 사고 이후에 다친 부위가 많이 붓고 통증이 있으면 X레이 촬영으로 반드시 골절이 발생했는지를 확인해 보도록 해야 한다. 뼈가 골절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골절인 줄 몰라서 치료시기를 놓치는 사람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오히려 이러한 골절을 방치하면 만성적인 질환으로 발전 할 수 있기 때문에 낙상을 당하고서는 웬만하면 바로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
낙상의 사고를 당한 후에 병원을 찾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골절이 생기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다. 골절을 예방하려면 얼음이 얼 정도로 추운 날씨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도록 해야 한다. 눈이나 비가 오는 날에는 가급적이면 외출을 자제하고 움직임에 지장이 있을 정도로 지나치게 둔해지는 옷은 피해야 한다. 야외활동을 해야 된다면 허리와 다리의 힘을 지지해줄 수 있는 고무패킹이 부착되어 있는 지팡이를 사용해주거나, 장갑을 꼭 착용해서 위기상황 때 몸의 균형을 잡거나 주변을 잡는데 팔을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바닥에 골이 많이 파여 있어 미끄럼 방지가 된 신발을 착용함으로써 빙판길 낙상을 예방할 수 있다.
금천구에 위치한 관절전문 희명병원(이사장 최백희) 정형외과 김정민 진료부장은 “매년 12월~2월까지 낙상사고로 인해 정형외과를 찾는 환자분들이 늘고 있습니다. 만약에 빙판길에서 넘어지더라도 뼈만 튼튼하다면 외부의 강한 충격을 흡수할 수 있기 때문에 골절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미리 골다공증을 예방하거나 뼈를 튼튼하게 해주는 것이 매우 중요한 것입니다. 뼈를 튼튼하게 하기 위해서 평소에 칼슘이 함유된 식품을 많이 먹도록 하고 척추 골절이나 급성디스크를 예방하기 위해서 항상 몸의 적절한 체온을 유지해 근육과 인대가 위축되지 않게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라며 조언했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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