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우석 감독이 “20년 전 신인감독으로 돌아간 기분으로 촬영했다”고 털어놨다.
10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영화 ‘글러브’의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강우석 감독을 비롯 정재영, 강신일, 유선, 조진웅, 김혜성, 장기범, 이현우 등이 자리했다.
야구를 주제로 한 첫 휴먼드라마라에 도전한 강우석 감독은 “신인감독이라고 생각하고, 20년 전. 때 묻지 않은 마음으로 돌아가서 영화를 찍었다”고 밝혔다.

실제로 야구를 굉장히 좋아한다는 강우석 감독은 “어릴 때 동대문운동장에서 살 정도였다. 건방지게 얘기하자면 알고 찍어서 야구 장면 찍는데 별로 힘들지 않았다. 다만 배우들이 찍느라 힘들었다. 공을 따라가면 배우를 놓치고, 배우를 따라가면 공을 놓쳐 힘들었다. 막내 이현우는 공을 잡는 신을 수십번 찍고 울 정도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무리 야구를 알고 찍었다고 하더라도 액션장면을 찍는 것보다 야구 장면 한 컷트를 찍는 게 더욱 힘들다는 것을 알았다”고 덧붙였다.
강우석 감독이 연출을 맡는 휴먼드라마 ‘글러브’는 시골고교야구부를 배경으로 한물 간 프로야구선수와 여교사, 그리고 고교 야구부원들의 가슴 뜨거운 우정과 사랑을 담게 될 영화이다. 2011년 1월 27일 개봉 예정이다.
bongjy@osen.co.kr
<사진>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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