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亞컵 1차전 '무승부 징크스' 깨고 8강행 청신호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1.01.11 03: 24

한국대표팀이 아시안컵 1차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첫 경기 무승부 징크스'를 깨고 8강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
조광래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1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알 가라파 경기장서 열린 바레인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카타르 2011' C조 첫 번째 경기서 전반 39분과 후반 7분에 터진 구자철의 연속골에 힘입어 2-1로 승리를 거뒀다.
손쉽게 승리를 챙긴 한국은 51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을 향한 발걸음을 기분 좋게 내딛게 됐다. 이로써 한국은 이날 인도에 4-0으로 승리를 거둔 호주에 이어 조 2위를 차지하게 됐다. 한국은 오는 14일 조 1위를 놓고 호주와 2차전을 갖게 된다.

14회까지 치러진 아시안컵에서 11차례 본선 무대를 밟은 한국은 1차전서 2승 8무 1패를 기록하며 유난히 무승부가 많았다. 특히 1996년 대회부터 최근 열린 4회 대회서 연속 1차전 무승부를 기록했던 한국은 바레인을 꺾고 중동팀에 약했던 징크스까지 한꺼번에 날려 버렸다.
한국은 2-0으로 승리한 것 뿐만 아니라 상대를 압도하는 경기력을 펼치며 아시안컵 전망을 밝게 했다. 한국은 조직적인 플레이와 세밀한 패스 연결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줫다.
 
소속팀서 미드필더를 맡고 있는 구자철은 스트라이커 못지 않은 움직임으로 부상으로 빠진 박주영의 공백을 최소화했다.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출전한 차두리는 공수서 맹활약했을 뿐만 아니라 후반 7분에는 강력한 오른발슛으로 구자철의 추가골을 간접적으로 도우며 활약했다.
한국은 곽태휘가 후반 38분 페털티 박스 안에서 압둘라 알 다켈에게 파울을 범해 퇴장당함에 따라 다음 호주전에 출전하지 못하게 된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다만 한국은 C조 최약체로 평가되는 인도에 무난히 승리할 수 있어 8강 진출에 대한 부담을 던 채 호주와 2차전을 치르게 됐다.
ball@osen.co.kr
<사진> 도하(카타르)=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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