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김주찬(30)의 올 시즌 최대 과제는 출루율 향상. 8개 구단 최고의 준족으로 평가받는 김주찬은 지난해 도루 2위(65개)에 올랐으나 출루율(.324)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지난해 이 부문 타이틀(.444)을 획득한 이대호(29, 롯데 내야수)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한 수치이다.
적극적인 베이스러닝이 돋보이는 김주찬이 출루율을 향상시킨다면 호랑이에 날개를 다는 격이다. 김무관 롯데 타격 코치는 김주찬의 출루율 향상을 주문했다. 11일 사직구장에서 만난 김 코치는 "올해 김주찬에게 출루율 향상에 대해 많이 주문할 것"이라며 "출루율이 향상된다면 자연스레 타율과 도루 갯수도 늘어난다"고 설명했다.
롯데 코칭스태프는 "첫발을 뗀 뒤 가속력은 김주찬이 국내 최고 수준"이라고 입을 모은다. 안타보다 4사구를 늘려 출루율을 향상시킨다면 더욱 위력적인 톱타자가 될 것이라는게 공통된 의견. 김주찬이 누상에 나가 상대 배터리를 압박하며 8개 구단 최고의 파괴력을 자랑하는 롯데 중심 타선에 찬스를 제공한다면 롯데 공격력은 한 단계 향상될 전망이다.

김주찬도 출루율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그는 "코치님께서도 주문하셨지만 나 역시 출루율에 대해 신경을 많이 쓸 생각"이라며 "적극적인 타격도 좋지만 톱타자답게 공을 끝까지 보는데 주력해야 한다. 보다 끈질기게 상대 투수를 괴롭히는게 올 시즌 첫 번째 목표"라고 밝혔다. 올 시즌 롯데 타선의 운명은 공격의 물꼬를 트는 역할을 맡은 김주찬에게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chanik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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