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째를 득녀한 '해결사' 문태종이 승부처서 활약한 전자랜드가 한국인삼공사를 꺾고 KT와 함께 공동 선두에 복귀했다.
유도훈 감독이 이끈 전자랜드는 11일 인천삼산체육관서 열린 현대모비스 2010~2011 프로농구 4라운드 경기서 문태종이 21점을 넣는 활약에 힘입어 한국인삼공사에 77-66으로 승리했다.
2연승에 성공한 전자랜드는 KT와 함께 공동 선두에 등극하며 치열한 선두 경쟁을 이어갔다. 인삼공사는 데이빗 사이먼이 14점을 올리며 고군분투했지만 팀 보다는 개인기에 의존한 공격을 펼치며 연승에 실패했다.

인삼공사는 전반 초반 사이먼이 개인기를 앞세워 골밑서 연속 득점을 올리며 18-11까지 앞서갔다. 상대의 흐름을 끊기 위해 작전 타임을 부른 유도훈 감독은 문태종, 박성진, 이현호를 한꺼번에 투입시키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들어가자마자 자유투로 2점을 올린 문태종은 이어진 공격 상황서 3점슛을 성공시키며 흐름을 전자랜드쪽으로 가져왔다.
문태종은 1쿼터 1분 10여초를 남기고 골밑슛을 성공시키며 19-18로 팀이 역전하는 득점을 기록했고 이어진 공격 상황에서는 힐의 덩크슛을 어시스트하며 팀이 리드하는데 결정적인 몫을 했다.
벤치 멤버 대결이 펼쳐진 2쿼터서 전자랜드는 서장훈의 중거리슛과 박성진의 3점슛을 묶어 앞서가기 시작했다. 한국인삼공사는 사이먼 대신 제프 베럼이 투입되자 공격에서 어려움을 겪었고 2쿼터 7분 30여 초동안 5득점에 그치며 25-33으로 끌려갔다. 이상범 감독은 사이먼을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막판 전자랜드의 공격을 막지 못하며 전반을 34-40으로 뒤진 채 전반전을 마쳤다.
3쿼터 시작과 동시에 오른쪽 측면서 돌파 후 점프슛을 성공시킨 문태종은 3쿼터 중반 3점슛을 성공시키며 팀이 48-38로 앞서는데 기여했다. 힐은 사이먼이 교체 아웃된 틈을 타 연속 득점을 올리며 팀이 11점 차로 달아나는데 힘을 보탰다.
4쿼터의 사나이 문태종은 한국인삼공사전에서 마지막 쿼터에 7점을 넣으며 에이스의 역할을 충실히했다. 인삼공사는 풀코트 프레싱을 통해 추격을 시도했지만 상대의 공을 가로채지는 못했다. 정영삼은 경기 종료 1분 전 3점슛을 성공시키며 77-64 상황을 만들며 상대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한편, 슬하에 2남을 두고 있는 문태종은 11일 오후 3시 30분 경 부인 니콜이 어여픈 여자 아이를 출산해 팀 승리와 더불어 잊을수 없는 하루를 보냈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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