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유학파' 기성용, "몸 싸움서 지면 안된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1.01.13 06: 59

"호주와 대결서는 몸싸움서 뒤지면 안된다".
오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알 가라파 스타디움에서 아시안컵 카타르 2011 C조 2차전 호주와 대결을 앞두고 있는 축구 국가대표팀이 지난 12일 밤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대표팀의 훈련장 옆에서는 호주 대표팀도 비슷한 시간에 연습했다. 이날 대표팀서 가장 관심을 모은 대상은 '기라드' 기성용(셀틱). 호주에서 고등학교(존 폴고)를 다닌 기성용은 영어가 유창한 선수. 외신들은 그에게 집중적으로 질문하며 대표팀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했다.

기성용은 "호주와 경기를 앞두고 있는 상황서 내가 호주서 지냈던 사실을 흥미로워 하는 것 같다"면서 "호주전이 조 1위를 가릴 경기이기 때문에 어떻게 될 것 같은지 그 부분을 많이 물어봤다"면서 호주 언론의 질문 내용을 전했다.
바레인전서 이른바 '슛시스트'를 통해 구자철(제주)의 첫 골에 중요한 역할을 한 기성용은 "모든 선수들이 맡은 역할을 잘 해냈다"면서 "2차전서도 우리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면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각오를 단단히 했다.
호주전에 대해서도 그는 "아시아권이 평준화된 것은 사실이지만 호주가 바레인보다 강하다. 호주전을 위해 더 확실하게 준비할 필요가 있다"면서 "호주는 거칠고 몸싸움이 좋기 때문에 일대일 싸움서 지지 않는다면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실상 8강행을 결정지을 호주전서 자신의 역할에 대해 기성용은 "내 앞에 있는 선수들에게 볼을 공급하면서 수비라인에 무리가 가지 않게 1차적으로 공격을 저지하는 역할이 나의 임무다. 호주가 사이드 침투가 상당히 좋은데, 1차적으로 볼이 들어가지 않게끔 노력하는 것이 먼저다"고 대답했다.
10bird@osen.co.kr
<사진> 도하(카타르)=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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