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이 2부 리그 소속의 입스위치 타운에 패배를 당하며 망신살이 뻗쳤다.
아스날은 13일(이하 한국시간) 새벽에 열린 입스위치와 2010-2011 칼링컵 4강 1차전 원정 경기서 모두의 예상을 깨고 입스위치에 0-1로 패배를 당했다.

지난 FA컵 64강전에서도 2부 리그 소속의 리즈 유나이티드와 무승부에 그쳤던 아스날로서는 두 경기 연속 자존심을 구길 수밖에 없었다. 두 대회 모두 2차전이 남아서 최종 승리를 할 수는 있다고 하지만, 프리미어리그 '빅4'에 맞지 않는 이미지이기 때문에 수치스러울 수밖에 없다.
아스날은 입스위치를 상대로 특유의 패스와 점유율 높은 플레이로 선보이며 경기를 주도했다. 그러나 골은 쉽사리 터지지 않았다. 입스위치는 홈 팀의 이점을 살려 반격을 펼쳤고, 아스날과 대등한 경기를 했다.
0-0의 긴장감 속에 후반 막판에 골이 나왔다. 골의 주인공은 입스위치의 타마스 프리스킨. 후반 33분 프리스킨의 오른발 슈팅이 아스날의 골망을 가른 것. 경기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아스날로서는 청천벽력과 같은 골이었다.
아스날은 후반 35분 안드레이 아르샤빈을 빼고 카를로스 벨라를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다. 그러나 축구는 생각처럼 되는 것이 아니었다. 결국 아스날은 1골을 만회하지 못하며 1차전에서 입스위치에 무릎을 꿇었다.
1차전 승리로 결승전 진출에 한발짝 다가선 입스위치는 오는 25일 아스날의 홈 경기장인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2차전을 갖는다.
sports_narcoti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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