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선, 나날이 예뻐지는 비결은? [인터뷰]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1.01.14 08: 30

배우 유선이 날이 갈수록 스크린에서 미모를 더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도대체 무슨 비결일까. 
유선은 1월 20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강우석 감독의 영화 ‘글러브’에서 청각장애를 앓고 있는 고교야구단의 서포터를 자처하는 음악 선생님으로 출연한다. 극중에서 정재영이 아이들에게 근성을 불러일으켜주기 위해 강한 채찍질을 한다면 유선은 엄마와 같이 아이들을 보듬고 감싸주는 역할을 하며 감동을 전한다.
휴먼드라마 ‘글러브’에서 유선은 스릴러 장르인 영화 ‘이끼’에서와는 180도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상큼하고 발랄하면서도 여성스러운 매력을 물씬 풍기며 스크린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아이들을 대할 때는 포근하고 따뜻한 느낌으로, 티격태격하는 야구단 코치인 정재영과는 능청스러운 대사를 주고받으며 로맨틱 코믹감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영화 ‘글러브’의 홍보 인터뷰에서 만난 유선은 “‘글러브’는 화창한날, 눈조차 제대로 뜨지 못하는 땡볕에서 찍어서 그 빛 때문에 화사하게 보이는 것 같다. 사실 화려하게 꾸미고 치장하지 못했는데 아이들과 땀 흘리는 열정적인 모습이 인간적으로 푸근하고 정감 있게 보였던 것 같다. 그 모습이 더 순박하고 예뻐 보였던 것 같다. 꾸미지 않고 욕심 부리지 않기를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유선은 영화 속 캐릭터의 사랑스러움을 그대로 살려내는 것뿐만 아니라 영화제 레드카펫에서도 우아하면서도 세련된 자태를 뽐내며 많은 플레쉬 세례를 받았다.  
점점 세련돼 가는 미모에 대해서도 “인생을 대하는 마음이 조금 여유로워진 것 같다. 얼마 전에 모교인 한국예술종합학교에 갔는데 교수님들이 옛날이랑 얼굴은 그대로 똑같은데 느낌이 달라졌다고 했다. 옛날에 강해보이고 고집이 있어 보이고 그랬는데 순한 인상으로 바뀌었다고 얼굴이 편안해 보이고 여유가 있어졌다고 하셨다”고 말했다.
“외모의 느낌이 달라진 것은 마음가짐이 달라졌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며 “옛날에는 앞만 보고 달리고 치열하게 내 꿈에 대한 집착했다. 항상 제가 더디 가는 것 같이 느껴지고 그래서 그것에 대한 강박관념에 좀 더 빨리 채찍질을 했다. 스스로에 안달복달 많이 하면서 저 스스로를 괴롭혔던 것 같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나이를 먹으면서 그게 내 힘으로 되는  게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됐고 꿈의 그림도 바뀌게 됐다. 이제는 좀 많이 편안해진 것 같다. 마음가짐과 생각의 변화가 얼굴에 드러나서 그런 것도 많은 영향이 있는 것 같다”고 담담하게 속내를 전했다.  
crystal@osen.co.kr
<사진> 김영민 기자 ajyou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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