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츠 한숨, '어깨 부상' 산타나 6월에나 등판 가능
OSEN 이지석 기자
발행 2011.01.15 07: 57

[OSEN=이지석 미국통신원] 새 술을 담으려 해도 마땅한 부대가 없다. 메이저리그의 큰 손 중의 하나인 뉴욕 메츠 이야기다.
 
지난 시즌 메츠는 79승83패에 그치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우승을 차지한 라이벌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승차는 무려 18경기나 됐다.

 
시즌을 마친 후 메츠는 단장과 감독을 모두 바꾸며 분위기 쇄신에 나섰다. 그러나 오프 시즌 동안 이렇다할 전력 보강을 하지 못하고 있고, 팀의 에이스인 요한 산타나가 6월이나 7월에 등판이 가능하다는 진단이 나와 테리 콜린스 신임 감독과 샌디 앨더슨 단장의 마음을 무겁게 하고 있다.
 
지난해 29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11승9패(방어율 2.98)의 무난한 성적을 올렸던 산타나는 9월 어깨에 탈이 나 수술을 받았다. 재활 훈련에 매달리던 산타나는 공을 만지기 시작했지만 시즌 개막전 출전은 불가능한 상태다.
 
오마르 미나야 전 단장 시절에는 양키스가 부럽지 않을 만큼 돈을 펑펑 썼던 메츠였건만 이번 스토브리그에서는 특급 선수 영입에 번번히 실패했다.
 
현재 FA 시장에 나와있는 투수 중에서는 샌디에고 파드리스에서 활약했던 크리스 영에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지만 좀처럼 딜이 진전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영 역시 어깨 부상으로 지난 2년간 이렇다할 성적을 올리지 못했다.
 
산타나의 전반기 출전이 불가능한 가운데 메츠는 1선발에 마이크 펠프리, 2선발로는 2010년 시즌 눈부신 활약을 펼쳤던 너클볼러 R A 디키가 나서게 된다. 존 니스, 크리스 카푸아노, 딜론 지 등이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할 것으로 보이지만 무게감이 크게 떨어진다.
 
라이벌 필리스가 로이 할러데이, 클리프 리, 로이 오스왈트, 콜 해멀스, 조 블랜튼으로 이어지는 역대 최강의 5인 선발을 보유하고 있는 것과는 큰 차이가 난다.
 
현재 전력으로는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기는커녕 동부지구 최하위 탈출도 버겁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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