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마다 변신을 거듭하는 배우 박희순. 그가 연기하는 왕의 모습은 과연 어떨까. 박희순이 3년이 넘는 사전작업과 환상의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가비’(감독 장윤현, 제작 오션필름)에서 고종황제로 분한다.
‘세븐데이즈’ ‘작전’ ‘맨발의 꿈’ 등 매 작품마다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하는 매력적인 배우 박희순은 김탁환의 소설 <노서아 가비>를 원작으로 한 기대작 ‘가비’에 캐스팅되며 충무로의 “휴식 없는 배우”임을 입증했다.
‘가비’는 구한말을 배경으로 고종황제가 러시아 공사관으로 대피했던 아관파천 시기 일본의 계략으로 조선에 잠입한 스파이들이 대한제국을 선포하려는 고종을 암살하기 위한 비밀작전을 그린 첩보 멜로물이다. 박희순과 주진모, 이다해, 유선 등 쟁쟁한 배우들이 모여 아우라를 발산할 화제작 ‘가비’에서 박희순이 맡은 역은 조선의 마지막 임금, 그리고 극중에서 암살의 위기에 처한 고종이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통틀어 처음으로 ‘왕’으로 분하게 된 박희순은 “‘가비’의 원작인 ‘노서아 가비’를 읽었을 때부터 이 작품에 무척 끌렸다. 지금까지 알고 있었던 고종과 다른 전혀 새로운 모습의 고종을 연기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고종의 내면을 어떻게 표현할지 고심 중이다. 어렵기도 하지만 흥미로운 도전이란 생각이 든다”며 영화 ‘가비’를 선택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가비’는 ‘접속’으로 잘 알려진 장윤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3년이 넘는 사전 기획단계를 거친 충무로 최고의 기대작으로 실제 커피를 즐겨 마신 것으로 잘 알려진 고종 황제와 조선 최초의 여성 바리스타의 이야기와 함께 러시아와 일본의 이중 스파이들이 펼치는 비밀작전이 맞물려 스릴러와 멜로가 결합된 완전히 새로운 장르를 선보일 계획이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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