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조국이 벤치에서 대기는 했지만, 부상의 여파로 경기에 투입되지 못하며 자신의 프랑스 리그 1 데뷔전을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무릎 부상 중인 박주영은 출전 명단에서 빠졌다.
정조국이 속한 AJ 오세르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프랑스 스타드 아베 데샹서 열린 모나코와 2010-2011 프랑스 리그1 20라운드에서 선제골을 넣었지만 끝까지 지켜내지 못하며 1-1 무승부에 그쳤다.
이로써 오세르는 시즌 전적 4승 12무 4패로 리그 14위를, 모나코는 3승 11무 6패로 리그 18위를 기록하게 됐다. 강등권에 맴돌고 있는 모나코로서는 아쉬운 경기가 아닐 수 없었다.

전반은 오세르가 주도권을 잡았다. 홈 팀의 이점을 얻은 오세르는 전반 중반부터 모나코를 강하게 압박했다. 박스 내로 많은 침투를 선보이며 위협적인 찬스를 많이 잡은 것. 반면 모나코는 박스 밖에서 중거리슛이 전부였다.
분위기를 잡은 오세르는 전반 26분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한 줄리앙 퀘르시아가 선제골을 넣었다. 박스 내에서 내준 공을 페널티지점에서 차 넣어 모나코의 골망을 가른 것. 강등권을 탈출해야 하는 모나코로서는 치명타와 같은 골이었다.
강등권 탈출을 향한 의지가 강해서였을까? 모나코는 후반 들어 완벽하게 달라졌다. 모나코는 볼 점유율을 높여가며 슈팅 횟수를 높여가며 오세르를 거세게 몰아쳤다. 오세르가 후반전에 모나코의 박스 내에서 찬스를 잡기는 너무 힘들었다.
그 결과 후반 26분 모나코는 기다리던 동점골을 터트렸다. 코너킥 찬스에서 세바스티안 퓨그레니어가 헤딩으로 떨어트려 준 공을 가볍게 오른발로 연결, 오세르의 골대를 흔들었다.
양 팀은 승부를 가르기 위해 남은 시간 동안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펼쳤지만, 끝내 승부를 내지 못하며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쳐야 했다.
sports_narcotic@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