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해진 여유증, 확실한 해결 방법은?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1.01.17 10: 23

남성의 가슴에 지방조직과 유선조직이 필요 이상으로 발달해 여성처럼 가슴이 부풀어 오르는 것을 여성형 유방증, 즉 여유증 이라고 한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식생활의 서구화 등으로 인해 여유증의 빈도가 예전보다 훨씬 잦아지고 있다. 일반인들도 주변을 둘러보면 여유증으로 고민하고 있는 사람을 찾기란 그리 어렵지 않다.
여유증을 직접 겪지 않거나 잘 모르는 사람들은 여유증을 단순히 살이 쪄서 생기는 외모적 문제라고 치부하기도 한다. 하지만 여유증을 앓는 당사자에겐 외모적 문제보다 훨씬 더 큰 문제가 생긴다. 남들과는 다른 가슴모양 때문에 상체를 탈의하는 목욕탕이나 수영장 등에는 잘 갈 수가 없게 되고, 심한 경우 사회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수치심을 느끼기도 한다.
이런 여유증의 경우 단순히 운동을 하는 것으로 해결 되지 않는다. 오히려 다이어트나 운동으로 몸의 다른 부위의 살이 빠지고 가슴만 남아 있는 경우 튀어나온 가슴이 더욱 부각 되어 보이기도 한다. 여유증을 해결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결국 수술이다.

여유증 수술은 부분 마취 후 필요 부위를 최소 절개해 유선과 지방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전신 마취가 아닌 부분 마취로 진행되기 때문에 그만큼 수술이 안전하다. 그리고 최소 절개한 부위의 수술 후 흉터는 눈에 띄지 않을 만큼 자연스럽게 봉합이 가능하다. 또한 수술 후의 통증 정도도 가슴이 약간 뻐근할 정도 밖에 지나지 않기 때문에 큰 불편 없이 일상으로 복귀 할 수 있다.
성형외과 전문의 정철현 원장은 “여유증의 경우 환자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수술이 간단하며 그 결과도 확실하다. 그러므로 여유증으로 고민하고 있는 환자는 혼자 고민하기 보다는 전문의를 찾아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그리고 이미 수술을 받기로 결정한 환자는 보다 더 만족스러운 결과와 빠른 회복을 위해 수술 전 후의 주의 사항을 잘 지키길 권고 드린다”며 다음과 같은 주의 사항을 일러주었다.
# 수술 전 주의 사항
- 흡연은 혈액공급, 조직파괴의 위험성이 있으므로 수술 2주 전부터 금연
- 수술 2주 전부터 체중감소제, 페니실린제, 호르몬제, 항생제, 아스피린 등 중단
- 마취 후 메스꺼움, 두통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수술 전 3~4시간 금식(물 섭취도 제한)
- 헐렁하고 편한 신발과 넉넉한 옷 준비 : 상의의 경우 남방 스타일이 편함.
- 수술 전 당뇨, 심장질환, 부정맥, 고혈압, 갑상선질환 등 과거력이 있는 환자들은
미리 의사에게 말해야 한다.
# 수술 후 주의사항
- 수술 당일 가벼운 일상생활은 가능하나, 수술 당일 운전은 제한된다.
- 수술 후 2~3일 정도 팔운동 제한.
- 수술 후 3일째부터 샤워 가능(가급적 수술 전에 목욕 권장) : 사우나는 두 달 정도 자제.
- 부종, 멍, 피부감각의 변화는 수술 후의 일반적인 현상이며, 시간이 지나면 회복됨.
- 실밥제거 후 가벼운 운동 가능(가벼운 스트레칭 정도) : 심한 운동은 한 달 정도 제한.
- 압박복은 2~3주는 24시간 착용. 2~3개월 정도 취침 시 착용
: 취침 시 착용하면 부기도 빨리 감소하고 가슴 모양이 잡히는데 도움이 됨.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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