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 인식 게임기 '키넥트'의 인기가 예사롭지 않다. 지난해 11월 미국에서 첫 출시 이후 60일만에 전세계적으로 800만대라는 판매수치를 기록한 된 마이크로소프트의 Xbox 360 키넥트가 한국에서도 판매 돌풍을 잇고 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에서도 17일 이번 설연휴에 신개념 동작인식 게임 Xbox 360 ‘키넥트’ 와 함께 하는 새로운 가족놀이 문화가 생겨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키넥트는 Xbox 360에 연결해 사용하는 게임으로, 콘솔과 연결된 TV앞에 서면 센서가 자동으로 사용자의 동작을 인식하기 때문에 복잡한 컨트롤러 사용법을 익힐 필요가 없다.
간단한 사용법으로 마이크로소프트의 기존 게임 타이틀이 하드코어 게임 유저 위주였던 것에 비해 키넥트는 가족 소비자들에게 인기다.

실제로 키넥트는 이미 크리스마스와 연말 선물 시즌에 가족 구매자들에게 큰 반응을 얻었다. 키넥트 전용 매대를 설치한 이마트와 홈플러스 모두 키넥트 출시 이후 Xbox 360 매출 규모가 크게 늘었다. 홈플러스의 경우 2010년 크리스마스 Xbox 360 판매량이 전년 동기에 대비해 약 800% 성장한 바 있다고 밝혔다.
서울 성북구에 사는 황희정(31)씨는 “평소 친척들이 모여도 아이들은 주로 방 안에서 컴퓨터를 하거나 TV를 보는 등 함께 어울리기 힘들었는데, 키넥트 구매 이후 아이들과 키넥트로 대결을 하는 등 함께 하는 시간이 늘어났다”라며, “올 설 연휴에는 친척들과 함께 키넥트로 즐거운 시간도 보내고 게임을 하면서 많은 대화도 나눌 수 있을 것 같아 설렌다”고 구입 소감을 밝혔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엔터테인먼트 디바이스 사업부의 송진호 이사는 “키넥트는 2명이 대결을 펼치거나 다수가 돌아가면서 플레이 할 수 있다. 설을 맞아 친지들이 모이는 자리에서 흥미진진한 가족 대항전을 펼치기에도 적합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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