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상, "김현수, 선발 출장 가능"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1.01.17 11: 32

"김현수의 몸 상태가 많이 올라와 있다. 김정환과 김현수 중 컨디션이 좋은 선수를 선발로 기용할 생각이다".
홈 개막전서 선두 대한항공에 승리를 거둔 우리캐피탈이 지난 시즌 팀의 주전 라이트 공격수로 활약한 김현수가 팀에 복귀 함에 따라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
허벅지 근육파열로 코트를 떠났던 김현수는 지난 16일 서울 장충체육관서 열린 NH농협 2010-2011 V리그 홈개막전 대한항공과 경기서 팀이 18-15로 앞선 상황서 코트를 밟으며 올 시즌 처음으로 팬들에게 모습을 보였다.

코트에 들어가자마자 퀵오픈 공격을 성공시킨 김현수는 이어진 수비 상황서 김학민의 공격을 블로킹으로 막아내며 팀이 1세트를 따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박희상 감독은 17일 OSEN과 전화통화서 "김현수의 몸 상태가 많이 올라와 있다. 김정환과 김현수 중 컨디션이 좋은 선수를 선발로 기용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이로써 우리캐피탈은 김현수와 김정환이라는 두 명의 라이트 공격수가 선의의 경쟁을 펼치게 됐다. 김현수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서 시간차 공격 1위, 공격성공률 6위, 득점 9위에 오르며 팀 내 주 공격수로 활약했지만 올 시즌 드래프트 2라운드 5순위로 입단해 안준찬과 더불어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리며 활약 중인 김정환의 도전도 만만치 않다.
 
두 명의 든든한 라이트 공격수를 보유한 박희상 감독은 현재 팀의 레프트를 맡아 줄 용병을 물색 중이다.
김정환에 대해 박희상 감독은 "공격의 테크닉과 코트 전체를 보는 시아는 넓다. 탄력과 스피드, 순발력을 보완한다면 더 좋은 선수가 될 것이다. 우리팀에 꼭 필요한 선수다"고 평가했다.
반면 우리캐피탈은 지난 시즌 20경기에 나서 평균 11.5점을 올린 레프트 최귀엽이 발목 부상으로 시즌을 접게 됐다. 최귀엽은 지난해 12월 5일 KEPCO45와 경기 도중 부상을 당했다.
박희상 감독은 "최귀엽은 발목 부상으로 올 시즌은 힘들 것 같다. 아직도 걷는 게 완전치 않다. 재활하고 운동을 시작해 다시 몸을 만드는 데는 시간이 걸린다. 현재 최귀엽의 빈자리는 민경환이 잘 메워주고 있다"고 말했다.
박희상 감독은 우리캐피탈이 좋은 수비력을 보이는 원동력으로 유효 블로킹을 꼽았다. 박 감독은 "수비를 잘하기 위해서는 얼마만큼 블로킹을 철저히 하느냐가 중요하다. 득점으로 연결하는 블로킹도 중요하지만 다음 공격을 만들 수 있는 유효 블로킹이 있어야 수비가 손쉬워 진다"고 전했다.
이어 박 감독은 "대한항공 공격수들은 타점이 높아 잡으려고 들어가면 다 튈 수 있다. 타이밍을 잘 맞추고 손 모양만 이쁘게 해 유효블로킹을 만들어 팀이 수비할 수 있게 도와주라고 주문했다. 수비수와 블로커의 사인이 잘 맞았다"며 1위 팀을 잡은 비결에 대해 말했다.
우리캐피탈은 3,4라운드 12경기 중 11경기를 홈에서 치른다.  박희상 감독은 "11경기 중 몇 승을 하겠다는 구체적인 목표는 없지만 우리와 치열한 순위 싸움을 하는 팀에게는 지지 않겠다"며 "용병이 어느 시점에 투입될지가 변수로 작용할 것이다. 팀이 발전하고 있다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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