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외국인 투수 카도쿠라 겐(38)에 대해 만족감을 표시했다. 삼성은 오는 27일께 카도쿠라와 계약 여부를 결정할 전망이다.
지난 2009년 SK에 입단한 카도쿠라는 28차례 마운드에 올라 8승 4패 1홀드(평균자책점 5.00)를 거두며 비룡 선발진의 한 축을 담당했다. 지난해 30경기에 등판, 14승 7패(평균자책점 3.22)로 한국시리즈 우승에 기여하기도 했다.
그러나 SK는 카도쿠라의 왼쪽 무릎 상태가 좋지 않다고 판단해 재계약을 포기하기로 결정했다. 카도쿠라는 수술 대신 재활을 선택했고 16일 삼성의 괌 1차 캠프에 합류해 테스트를 받고 있다.

류 감독은 22일 "몸상태가 괜찮은 것 같다. 불펜 피칭을 두 차례 지켜봤는데 60~70% 상태"라며 "괜찮을 것 같다. 본인도 아프지 않다고 하고 던지는 모습을 봐도 아파 보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현재로선 긍정적"이라고 밝힌 류 감독은 "무릎 부상 탓에 SK와의 재계약이 무산됐는데 뛰는 모습을 보니 통증을 참고 뛴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14승을 따내 SK의 한국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던 카도쿠라가 파란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를 호령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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