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SS501 출신 가수 박정민이 팬들과 함께 힘찬 솔로 첫 걸음을 내딛었다.
그룹에서 솔로로, 야심찬 홀로서기에 나선 박정민이 22일 오후 7시 서울 어린이대공원 돔아트홀에서 개그우먼 정주리의 사회로 진행된 첫 쇼케이스 및 팬미팅을 1시간 30분여 동안 500여명 팬들의 환호 속에 성황리에 마쳤다.
SS501이 아닌 '박정민'이란 본인의 이름으로 지난 20일 첫 앨범을 발매한 박정민이 그 동안 기다려 준 팬들의 성원에 힘업여 열게 된 이번 첫 번째 쇼케이스 및 팬미팅은 티켓 오픈 당시 10여분만에 매진되며 인기를 입증한 바 있다. 이날 국내 팬들 뿐 아니라 대만, 일본, 중국 등 아시아 팬들도 대거 참석해 박정민의 한류스타로서의 위용을 입증했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낫 얼론'으로 오프닝을 장식한 박정민은 10kg 이상을 감량해 더욱 날렵해진 외모와 시크한 분위기를 과시하며 역동적인 무대를 펼쳤다. 이어 특유의 재치있는 입담과 유머감각으로 '팬 조련'(?)에 나서며 현장 분위기를 유쾌하게 이끌었다.
팬미팅 중반부에는 SS501의 김형준이 갑자기 무대에 등장, 팬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박정민과 김형준은 함께 손을 잡고 애틋한 눈빛을 주고 받으며 듀엣 무대를 펼쳐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날 김형준은 '본인이 생각하는 박정민?'이란 질문에 "종합비타민, 지식in, 가습기'란 이색 대답을 내놓아 팬들의 웃음도 자아냈다.
'종합비타민'은 항상 박정민이 비타민을 잘 챙겨먹기도 하고, 사람들에게 힘을 주는 비타민이란 존재란 뜻이고, '지식 in'에 대해서는 박정민이 분야를 막론하고 상식이 뛰어나지만 막상 실제로 검색해보면 항상 그 뜻이 반대로 나왔다고 말해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가습기'는 얼마 전 김형준의 뮤지컬 '카페인'에 박정민이 응원차 방문, 귀여운 미니 가습기를 선물해 준것에 대한 고마움이 담겨있다.
이날 박정민과 김형준은 팬들의 뜨거운 요청에 깜짝 볼뽀뽀를 나누는 거대한(?) 팬서비스를 하기도 했다. 따뜻한 우정의 현장에 팬들이 "뽀뽀!"를 연호하자 김형준이 박정민에게 기습 볼뽀뽀를 한 것. 팬미팅 이후 인터뷰에서 박정민은 "오랜만에 형준이와 함께 하니까 많은 분들이 즐거워하신 것 같다. 다음에 김형준에게도 찾아가 큰 응원을 해주겠다"라고 말하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박정민은 이날 솔로앨범 타이틀곡 '낫 얼론' 외에도 '넌 알고 있니', '내 하루는 매일 매일 크리스마스' 등 앨범 수록곡들과 SS501 시절의 곡들을 선보이며 팬들을 달콤한 추억에 젖게 했다.
이날 SS501의 다른 멤버들에게 한 마디 해달라는 요청에는 "혼자여도 어디서든 힘을 내서 활동을 했으면 좋겠다"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한편 박정민은 지난 20일 방송된 엠넷 '엠카운트다운'에서 첫 솔로 무대를 가진 후, 주말 지상파 가요프로그램을 이어 나가며 본격 활동에 나섰다.
nyc@osen.co.kr
<사진>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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