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더 24점 14R' SK, 오리온스 대파...6강 싸움 '재점화'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1.01.23 16: 42

서울 SK가 지난 8연패의 수렁에서 탈출한 이후 한 달 여 만에 연승을 기록하며, 창원 LG와 6위 싸움에 다시 불을 붙였다.
신선우 감독이 이끄는 SK는 23일 오후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대구 오리온스와 2010-2011 현대 모비스 프로농구 4라운드 홈 경기서 24점을 기록한 테렌스 레더의 활약에 힘입어 82-62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SK는 지난달 19일 서울 삼성에게 2연승을 기록한 이후 처음으로 연승을 달리며, 시즌 전적 15승 20패로 6위 LG와 승차를 2경기로 좁혔다. 이날 레더는 24득점 14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면서 SK와 오리온스를 통틀어 최다 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지난 인삼공사전에서 연패를 끊은 SK는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는지 1쿼터부터 막강한 화력을 자랑했다. 레더가 무려 14점을 폭발시켰고, 신상호가 3점슛 2개, 황성인이 5득점으로 SK의 공격을 이끌며 총 32득점을 올린 것. 반면 오리온스는 박재현이 6득점으로 분전했지만 14득점에 그치고 말았다.
SK의 막강한 득점력은 2쿼터에 주춤하고 말았다. 공격이 오리온스의 수비에 계속해서 막힌데다가 턴오버도 5개나 범했다. 게다가 레더가 8분여 동안 뛰었음에도 무득점으로 막히며 SK는 9득점에 그쳤다. 그러나 오리온스는 그 기회를 이용하지 못했다. 박재현이 8득점으로 여전히 분전했음에도 오티스 조지(5점) 외의 다른 선수들이 득점을 올리지 못하고 13점에 그쳐 전반을 27-41로 마쳤다.
2쿼터에 공격이 원만하지 않았던 SK는 3쿼터서 다시 득점력에 불을 붙였다. 2쿼터에 부진했던 레더가 5득점으로 어느 정도 살아났고, 다른 동료들이 고르게 득점하며 SK는 20점을 추가했다. 오리온스도 조지가 7득점을 기록한 가운데 다른 선수들도 열심히 뛰며 17득점을 올렸지만, 점수 차는 44-61로 조금 더 벌어졌다.
17점이라는 적지 않은 점수 차는 오리온스에 큰 부담으로 다가왔다. 오리온스는 4쿼터에도 높이서 밀리며 SK에 공격 찬스를 많이 내줬고, 결국 점수 차는 더욱 벌어져 20점 차로 SK에 패배하며 오리온스는 4연패의 수렁에 빠지고 말았다.
sports_narcotic@osen.co.kr
<사진> KBL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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