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케로니, 한국전서 GK 교체 시사
OSEN 조남제 기자
발행 2011.01.23 18: 47

로베르토 자케로니 일본 대표팀 감독이 수문장 교체를 고민하고 있다.
일본의 '스포츠호치'는 23일 "자케로니 감독이 우승에 도전하기 위해 취약 포지션인 골키퍼의 대안으로 니시카와 슈사쿠 골키퍼의 기용을 고민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자케로니 감독이 대회 도중 골키퍼 교체를 고민하는 까닭은 그만큼 주전 골키퍼인 가와시마의 부진에 믿음을 잃었기 때문이다.

지난 14일 시리아와 조별리그 2차전에서 후반 25분 퇴장을 당하며 페널티킥을 내주는 실수를 범했던 가와시마 골키퍼는 22일 카타르와 8강전에서도 잦은 실책을 범했다.
전반 13분 실점은 어쩔 수 없었지만 후반 18분 파비우 세사르의 평범한 프리킥을 득점으로 만들어준 판단 미스는 치명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다행히 후반 25분 가가와 신지의 동점골과 후반 44분 이노하 마사히코의 역전골에 힘입어 승리를 거뒀지만 일본의 8강 탈락도 충분히 가능한 상황이었다.
자케로니 감독이 경기가 끝난 뒤 "분명히 실점을 내줄 상황은 아니었다. 세사르의 킥은 강하지 않았지만 수비벽을 제대로 구축하지 못해 실점했다"고 말할 정도였다.
이런 상황에서 자케로니 감독이 가와시마에게 더 이상 골문을 맡기지 못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자케로니 감독은 가와시마에게 변화를 주문하고 있지만 대안으로 No.2 골키퍼인 니시카와의 기용을 고려하고 있다.
자케로니 감독도 골키퍼 교체의 파장을 우려하고 있지만 니시카와의 안정감에 높은 점수를 주고 있다.
이미 시리아전에서 교체 골키퍼로 출전했던 니시카와에게 22일 준결승전을 대비한 훈련에서 골문을 맡긴 것이 교체 가능성을 짐작하게 만든다.
자케로니 감독은 "(골키퍼 교체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지만 분석팀과 함께 고민하겠다. 우리 팀에는 몇 가지 고칠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stylelomo@osen.co.kr
<사진> 가와시마가 시리아전서 퇴장 당하는 장면-니시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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