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인조 인기 걸그룹 카라의 내분사태가 일본프로야구 괴물신인의 마음을 흔들어놓고 있다.
일본 <석간 후지>는 니혼햄 파이터스의 1순위로 입단한 사이토 유키(22. 와세다대학)가 카라의 분열극에 마음 아파하고 있다고 24일 흥미롭게 보도했다. 사이토는 자신이 카라의 팬이라고 인정하기도 했다.
사이토는 지난 2006년 여름 고시엔 대회에서 소속팀을 우승으로 이끈 이후 사이토신드롬을 일으킬 정도로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는 괴물 신인투수. 치열한 드래프트 경쟁끝에 니혼햄의 유니폼을 입었다. 실력과 수려한 외모, 언변까지 곁들여 일거수 일투족이 뉴스가 되고 있다.

<석간 후지>는 니혼햄 신인들에게도 K-POP의 인기가 폭발적이라면서 사이토도 그 가운데 한 명이라고 소개했다. 신인들이 K-POP의 경쾌한 리듬에 맞춰 땀을 흘리고 있는데 사이토는 카라의 히트곡 '미스터'를 콧노래로 흥얼거리며 훈련을 한다는 것이다.
특히 니혼햄 신인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그룹은 카라와 소녀시대. <석간 후지>는 선수들 가운데 한쪽은 카라의 엉덩이 댄스, 또 다른 쪽은 소녀시대의 각선미에 높은 점수를 주면서 팽팽하게 맞서 있다는 것이다.
사이토는 "어디가 좋다고 말한다면 나는 카라파에 속한다"며 카라의 팬임을 인정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사이토는 "지금 카라가 큰일이다. 많이 빠졌다"며 카라의 내분과 해체 위기에 우려감을 표시했다.
이 신문은 이번주중 5명의 멤버 전원이 모여 활동을 재개를 모색하는 등 수습국면에 향해 있다고 전하고 있다. 괴물 신인 사이토의 우려가 현실화 되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이었다. 괴물신인의 마음을 흔들어놓을 정도로 K-POP이 일본의 젊은세대에게 중요한 문화 콘텐츠로 자리잡고 있는 듯 하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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