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밑 ‘다크서클’, 감추지 말고 치료하자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1.01.25 09: 41

어둡고 피곤한 인상은 물론 나이 들어 보이는 원인이 되기도 하는 눈 밑 다크서클. 눈 밑이 검고 푸르스름해 보이는 증상을 가리키는 다크서클은 한 번 생기면 잘 없어지지 않을 뿐 아니라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악화되는 경향이 있어 미용상 큰 고민거리가 아닐 수 없다.
게다가 이를 가리기 위해 메이크업을 두껍게 하면 오히려 더욱 도드라져 보임은 물론 눈가의 주름까지 강조되기도 하며, 방송 또는 인터넷 등에서 권유하는 민간요법이나 마사지법 등을 통해서는 효과를 보기 어려운 것이 사실.
때문에 다크서클을 난치병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은데, 그렇다면 과연 10대는 시험공부 때문에, 20대는 취업준비와 사회생활로 인해, 30대 이후부터는 노화현상까지 더해져 현대인이라면 그 누구도 예외일 수 없는 다크써클의 치료법은 없는 것일까?

이와 관련 성형외과 전문의 정영춘 원장(허쉬성형외과)은 “상당수의 사람들이 알고 있는 것처럼 수면부족, 스트레스 등으로 눈가의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한 경우 쉽게 다크서클이 생길 수 있지만 실제로는 더욱 다양한 원인에서 비롯된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노화로 인한 피부탄력 저하 및 눈 밑 지방조직이 늘어지거나 꺼지면서 어두워 보이기도 하며, 멜라닌 색소의 과다침착이나 혈관과다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그 원인을 파악해서 적절한 치료를 한다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대부분 다크서클은 다음 두 가지 원인에 의한 발생률이 매우 높다.
● 눈 밑 지방조직이 튀어나온 경우
특히 동양인은 서양인에 비해 눈 밑 앞광대뼈가 평평해서 젊은 나이임에도 다크써클이 생기는 경우가 흔하다. 이런 경우 눈 속의 결막을 통해 튀어나온 지방을 제거해 주거나 재배치한다. 애교수술을 함께 해주면 보다 나은 인상을 얻을 수 있고 피부를 절개하지 않기 때문에 흉터가 남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 눈밑이 꺼져 까맣게 보이는 경우
이는 얼굴에 살이 빠지면 피부가 쭈글쭈글해지고 어두워지는 것과 같은 원리다. 피하지방이 줄어들면 눈 밑이 꺼지고 피부 밑의 혈관이 보이면서 다크서클이 생긴다. 특히 피곤하거나 저녁이 되면 피부의 탈수현상이 심해져 다크써클이 더욱 심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이런 경우에는 꺼진 눈 밑에 미세지방이식을 해줌으로서 볼륨을 보충해주면 정상적인 피부색이 되고, 잔주름도 팽창시켜 피부의 밀도를 낮출 수 있다.
정 원장은 “다크서클 치료는 간단해 보일 수도 있지만 눈 주위가 예민한 만큼 섬세한 기술이 필요하며, 환자 개개인의 원인에 따른 치료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므로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신중하게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또 “다크서클은 치료 후에도 꾸준히 관리를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일상생활에서 다크써클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마사지를 통해 혈액순환을 원활히 하고, 충분한 수면과 휴식 또한 다크서클이 악화되지 않도록 도와주는 방법이라 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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