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여대 클래식카..경매 통해 판매
[데일리카/OSEN 미국 스캇 데일=하영선 기자] 23일(한국시각) 오후 2시. 미국 애리조나주 스캇 데일(Scottsdale)에서 열리고 있는 ‘배럿 잭슨 모터쇼(Barrett Jackson Motorshow)’ 전시장 주변에는 수만명이 넘는 남녀노소가 운집해 인산인해를 이뤘다.
지난 1971년부터 ‘배럿 젝슨’이라는 이름으로 열리기 시작한 이번 자동차 전시회는 올해로 40주년을 맞이해 레이싱카와 클래식카 등 1200여대가 넘는 유명 자동차가 경매되기 때문이다.

자동차 경매에 참가하기 위해 배럿 잭슨 모터쇼를 찾는 관람객 중에서는 미국 동부에서 9시간의 비행을 거치거나, 15일 정도 자가용을 몰고 이곳에 도착하는 백만장자들이 적잖다.
경매 차량중에서는 1966년 생산된 쉘비 코브라의 427SC가 나왔다. 이 차량은 V8엔진을 탑재하고 3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됐으며, 최고속도는 시속 330km까지 달릴 수 있는 수퍼카다. 경매 가격은 550만 달러부터 시작된다.
1954년 올드모빌社에서 GM의 컨셉트카를 업그레이드 시켜 제작한 F-88 로드스터는 판매 가격이 324만 달러에 달한다.
시보레가 1954년 선보인 배기량 3270cc급 V8 엔진을 탑재한 콜벳은 4단 수동변속기가 탑재됐는데, 판매 가격은 176만 달러이다. 1947년 생산된 벤틀리 오픈카는 172만 달러이며, 1939년 제작된 메르세데스-벤츠 540K 로드스터는 170만 달러에 달한다.
1953년 제작된 뷰익 로드스터는 4도어 세단으로 파스텔 톤 파란 색상으로 판매 가격이 162만 달러이다.
배럿 잭슨 모터쇼에서는 자가용 개인 비행기도 경매에서 나오는데, 이번 전시회에서는 1929년 포드가 제작한 경비행기가 121만 달러에 거래된다.
한편, 배럿 잭슨 모터쇼는 지난 1967년 미국 서부지역 아리조나주의 스캇 데일에 도서관과 예술 센터 건립을 위한 기금을 모으고자 자동차 이벤트 행사로 시작된 이후, 지금은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자동차 경매 전문 모터쇼로 자리잡았다.
ysha@dailycar.co.kr/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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