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K리그 첫 출격을 앞둔 광주 FC가 중국 전지 훈련을 통해 본격적인 전력 다듬기에 나선다.
지난 8일부터 24일까지 17일간 강진서 동계훈련을 소화한 광주는 26일 인천공항을 통해 중국 쿤밍으로 떠났다.
내달 15일까지 20여 일 동안 진행되는 이번 전지 훈련에는 최만희 감독과 선수단 33명을 포함해 코치진, 구단 직원 등 모두 40여 명이 참여한다.

이미 국내에서 혹독한 체력훈련을 통해 몸을 달군 선수단은 1차(2월 5일까지) 중국 쿤밍, 2차 상하이(15일까지)에서 캠프를 차리고 조직력 담금질에 나설 예정이다.
연습경기 위주가 될 이번 전훈 기간 동안 쿤밍에서는 전술과 체력 훈련, 상하이에서는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데 주안점을 둘 방침이다.
또 선수들 체력이 첫 소집 때보다 20% 이상 상승하는 등 궤도에 오른 만큼 주전 선수들을 가려내 기회를 주고 팀 내 베스트11도 확정할 계획이다.
최만희 감독은 "중국 전지훈련이 올 한 해 농사의 기반이 될 것"이라며 "스피드와 체력을 통한 조직력 갖추기에 집중하고, 다양한 전술과 시스템을 시도해 광주만의 팀 컬러를 만들어 낼 계획이다"고 밝혔다.
신생 구단으로서 돌풍을 일으켜 보겠다는 선수들의 각오도 대단하다. 초대 주장으로 임명된 박기동은 '신생팀의 약점이 오히려 선수들에게 강한 의욕과 정신력, 열정과 패기로 뭉칠 수 있는 강점이 되고 있다"며 "전훈기간 힘을 낸다면 광주시민과 축구팬들에게 멋진 경기를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한편 광주는 내달 15일 귀국하는 대로 최종 전력을 점검한 뒤 오는 3월 5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대구 FC를 상대로 역사적인 첫 경기를 치른다.
sports_narcotic@osen.co.kr
<사진> 광주 FC 제공.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