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 한기주, "서두르지 않고 확실히 몸만들겠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1.01.27 07: 34

지난 11월 20일 LA 조브 클리닉에서 오른쪽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았던 '10억 황금팔' 한기주(23, KIA 투수)가 올 시즌 후반기 복귀를 목표로 재활 훈련에 몰두하고 있다.
24일 괌 파세오구장에서 만난 한기주는 "21일부터 ITP(단계별 투구 프로그램)에 돌입했고 현재 30m 캐치볼이 가능한 상태"라며 "공던지는 것을 제외하고 모든 훈련 프로그램을 정상적으로 소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회복 속도가 더디다는 지적에 대해 "수술한 뒤 복귀까지 2년 정도 걸릴 것이라고 생각했다. 빠르다는 느낌도 느리다는 느낌도 없다"며 "내달 중순께 실전 투구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대답했다.
한기주는 지난해 9월 2군 경기 출장 가능성까지 제기됐으나 서두르는 바람에 허리 뿐만 아니라 팔꿈치 통증까지 생겼다. 그래서 투구 과정은 전면 중단됐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게 됐다. 그만큼 복귀 시점을 앞당기는 것보다 완벽한 상태로 돌아가는게 중요하다.
"따뜻한 곳에서 훈련하니까 훨씬 좋다"고 만족감을 드러낸 한기주는 "너무 서두르지 않고 확실히 몸을 만들어 후반기에 복귀하는게 목표"라며 "수술을 통해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초심을 되찾겠다. 그리고 부상없이 예정대로 재활 과정을 밟고 싶다"고 바랐다.
조범현 KIA 감독은 한기주에 대해 "ITP 과정을 지켜볼 것"이라며 "열심히 하고 있으니까 잘 될 것"이라고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2006년 역대 신인 최고 대우를 받고 호랑이 군단에 입성한 한기주가 올 시즌 후반기에 화려하게 복귀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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