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22, 셀틱)의 원숭이 흉내 세리머니가 연일 화제다.
기성용이 지난 26일(이하 한국시간) 한일전이 끝난 뒤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해명 글을 올렸지만 사태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일본의 '산케이스포츠'는 27일 국제축구연맹(FIFA)의 징계 가능성까지 언급했다.

물론 일부 언론의 주장이지만 찜찜한 것은 사실이다. FIFA는 인종차별 반대(Say no to racism) 슬로건을 표방하며 유럽 축구에서 원숭이 소리와 흉내를 내며 아시아 및 아프리카 선수들을 모욕하는 것에 엄중 경고해왔다.
그래서 FIFA 관계자에게 기성용의 징계 가능성을 문의했다. 답변은 "기성용의 징계 가능성은 희박하다"였다.
이 관계자는 "기성용의 행동이 경솔한 것은 분명하다. 인터뷰를 통해 미리 준비한 세리머니라고 말했으니 우발적인 행동도 아니다"면서도 "그렇지만 기성용의 징계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말했다.
이어 "A매치에서 인종 차별과 관련해 선수의 행동이 징계를 받은 전례가 없다. 최근 인종차별에 반대의 목소리를 높이는 것은 분명하지만 규정화된 것은 아니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기성용의 행동이 FIFA의 입장에서는 "한일간의 감정싸움으로 볼 수도 있다"는 사실을 덧붙였다. 만약 호주 선수가 다른 아시아 선수에게 이같은 행동을 했다면 문제가 커졌지만 한국과 일본은 다르다는 뜻이었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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