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 베컴 가슴성형만 3번? 자연스러운 가슴성형 비법은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1.01.27 12: 26

세계적인 축구선수 데이비드 베컴의 부인 빅토리아 베컴은 지금까지 3번의 가슴성형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94년 여성그룹 ‘스파이스 걸스’로 데뷔할 무렵 가슴 사이즈가 75A였던 빅토리아는 1999년 75D로 가슴확대수술을 받았다. 그러나 수술 뒤 가슴 자체는 커졌지만 보형물과 보형물 사이의 거리가 멀어 패션잡지들이 ‘최악의 가슴 1위’로 선정하기도 했다.
 
2001년 두 번째 수술로 보형물과 보형물 사이의 거리는 좁혔지만 밑가슴 둘레는 그대로 75로 둔 채 컵 사이즈를 DD로 올린 탓에 ‘수술한 티가 많이 난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리고 2009년 빅토리아는 가슴 사이즈를 75DD에서 75B로 축소하며 보형물을 코헤시브 겔로 변경해 가슴이 한층 자연스러워 진 모습을 보였다.
 
◆크기만 키운 가슴성형 화근
가슴성형 전문 엄나구모성형외과 엄순찬 원장은 “빅토리아의 경우 작은 가슴에 대한 콤플렉스 때문에 크기에만 집착하다 보니 보형물의 위치나 모양이 부자연스러운 결과를 낳았다”며 “실루엣과 촉감을 모두 고려해 시술을 진행해야 재수술의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실제 가슴성형을 고민하는 환자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이 수술한 티가 나는 어색한 가슴이다. 육안으로도 뭔가 조여 있는 듯한 느낌이 들거나 가슴 윗부분에 보형물 윤곽이 보이면 마치 바가지를 엎어놓은 듯한 느낌을 줄 수 있는 것. 따라서 시술 이후 만질 때 말랑말랑한 촉감이 느껴지며, 손끝에 힘을 줘서 눌렀을 때는 적당한 탄력감이 느껴져야 부드러운 실루엣을 연출할 수 있다.
 
자연스러운 출렁거림도 중요하다. 신체가 움직이는데 가슴이 한 곳에 고정되어 있다면 어색한 느낌을 주게 된다. 엄순찬 원장은 “앉으나 서나 누우나 달리나 그 모양 그대로의 가슴이라면 최적의 수술 결과라 볼 수 없다”며 “누우면 퍼지면서 옆으로 몰리고, 앉으면 아래로 몰리는 자연스러운 출렁임까지 갖춰야 완벽한 가슴”이라고 설명한다.
 
따라서 가슴성형을 받을 때에는 크기와 모양뿐만 아니라 촉감, 출렁거림까지 모두 고려해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거친 후 시술을 결정해야 한다.
 
◆시술 후 가슴이 굳는다? 구형구축 최소화 해야
수술 시 안전성도 중요하다. 가슴성형을 받은 이후 모든 환자들은 6개월에서 길게는 1년간 가슴 마사지를 필수적으로 받게 된다. 이는 보형물에 의한 신체의 이물 반응 때문에 가슴이 굳는 현상인 ‘구형구축’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그러나 수술 방식에 따라 구형구축을 최소화할 수도 있어 시술 전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좋다. 실제 엄나구모성형외과는 대흉근과 소흉근을 감싸고 있는 근막을 최대한 보존하는 시술법을 시행한다. 근막은 신체 이물 반응을 최소화해 어떤 종류의 보형물을 써도 구형구축을 방지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엄순찬 원장은 “근막을 지키기 위해서는 대흉근과 소흉근 사이를 눈으로 정확히 확인하며 박리해 들어가야 하는데, 이를 위해 최첨단 내시경+핑거다이섹션법으로 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또한 구형구축을 일으킬 수 있는 혈종, 먼지, 이물질 침입, 세균 감염을 예방하는 방식으로 안전하게 수술을 받을 수 있다.
 
엄순찬 원장은 “보형물이 주머니 안에서 자유자재로 돌아다닐 수 있도록 주머니 공간을 넓히고 시간이 경과해도 공간이 유지될 수 있도록 시술을 진행해야 한다”며 “이러한 최상의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미리 수술 후 결과를 알 수 있는 사전 테스트를 충분히 거친 후 시술을 받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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