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2006년을 기준으로 한국인의 평균 수명은 79.1세를 기록해 OECD국가 평균수명 78.9세를 0.2세 정도 앞질렀다.
우리 국민의 평균 수명은 2001년 76.4세, 2002년 77세, 2003년 77.4세, 2004년 78세, 2005년 78.5세 등으로 연평균 0.5세씩 가파른 속도로 증가해오고 있는데, 이런 추세라면 평균 수명이 90세 이상 되리라는 전망도 가능하다고 한다.
늘어난 수명만큼 사람들의 관심사는 건전한 노후 설계에 있다. 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노후 설계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으로 건강이 꼽혔다.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방안으로 적절한 운동과 정기적인 건강검진, 식이조절, 금연 등 여러 가지가 있지만 , 이 중에서 최근 많은 전문가들이 강조하고 있는 것이 ‘치아 건강’이다.

치아는 단순히 음식물을 씹고 삼키는 기본적인 역할뿐만 아니라, 우리 몸 전체의 건강에도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치아가 좋지 않아 음식물을 적절히 씹지 못하게 되면 우리 몸에 필요한 정상적인 영양 공급에도 문제가 생길 수 밖에 없고, 이로 인하여 다양한 소화기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또한 당뇨병, 심장질환 등의 전신질환과 치과 질환, 특히 잇몸병과의 관련성은 다양한 연구 조사를 통해 이미 밝혀진바 있다. 특히 심장질환은 암과 교통사고에 이어 우리나라 사망률 원인의 3위를 차지할 정도로 위험한 질환인데, 잇몸병은 심장질환을 악화시키는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당뇨병 환자의 경우 잇몸병의 발병율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매우 높은데, 잇몸병이 심해질 경우 당뇨병이 악화되기도 하는 악순환을 거치게 된다. 특히 당뇨로 인한 잇몸병은 진행속도가 빠르고 많은 치아를 단기간 잃게 될 수도 있다는 점에서 매우 위험하다.
이와 함께 최근에는 치매와 치아의 상실이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연구들이 속속 발표되고 있다. 치아 개수가 줄어들수록 치매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는 것인데, 치아의 상실은 씹는 능력의 감소를 가져오고, 이는 인간의 뇌기능 특히 기억 및 학습을 관장하는 해마 부위에 영향을 줄 수 있고, 이러한 영향이 치매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한다.
치아 하나를 더 유지할 수록 평균 수명이 약 2년 정도 길어지고, 치아 유무에 따라 최대 20년 가까이 수명에 차이가 난다는 최근 보도 역시 치아 건강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있다.
즉, 자신의 치아를 건강하게 유지하고 보존하는 것은 영양학적, 심미적인 관점은 물론, 우리 몸의 건강을 지키는 데에도 매우 중요하다.
현재 ‘건강한 치아로 100세까지’(건치 백세)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 따뜻한 치과의 서혜원 대표원장은 “건강한 삶을 위해 치아의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은 필수 조건이다” 라면서 “치과치료는 단순히 치아 하나만을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몸의 건강과 수명 연장을 위한 관점에서도 중요하다”라고 강조한다.
그렇다면 건강한 치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이를 위해 서혜원 원장은 "매일 이닦기, 치실 사용하기 등의 자가 관리- 6개월마다 정기 검진 – 검진을 통한 조기 치료’ 만 잘 이루어져도 평생 24개 이상의 치아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설명한다. 또한 20세 이상 성인의 경우 1년에 한번 구강검진과 함께 구강암에 대한 검사를 받는 것도 중요하다고 한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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