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원' 정다래, "언제 이런 상 받아보겠어요?"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1.01.27 13: 22

"처음이자 마지막 상인 만큼…".
'엉뚱인어' 정다래(20, 동서울대)의 4차원 발언이 다시 작렬했다.
정다래는 27일 오전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 지하 1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 16회 코카콜라 체육대상'에서 김우진(양궁)과 함께 신인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MVP는 광저우아시안게임 3관왕을 차지한 박태환(수영)이었다. 하지만 인기 면에서는 정다래가 단연 지존이었다.
정다래는 지난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평영 200m에서 사상 첫 금메달을 받아 주목을 받았다. 특히 '얼짱' 외모와 함께 엉뚱하고 4차원적인 발언으로 전국민적인 스타로 떠올랐다.
이날도 정다래의 엉뚱함은 여지없이 발산됐다.
사회자가 '얼짱'이라는 칭찬에 "아, 제가요?"라고 놀란 듯 반문한 뒤 "이런 상을 제가 언제 또 받아보겠어요. 처음이자 마지막 상인 만큼 뜻깊다. 감사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혀 좌중들의 웃음보를 자극했다.
이어 "런던올림픽 때도 좋은 성적을 거둬 (박)태환 오빠가 받는 우수선수상…"이라고 말하던 정다래는 아예 테이블에 앉아 있던 박태환을 향해 "오빠 상 이름이 뭐에요?"라고 물은 뒤 "저도 꼭 받아보고 싶어요"라고 부끄러운 표정을 짓기도 했다.
박태환이 어떤 도움을 주나는 질문에는 "여기서 말을 해야 하나?"라고 오히려 되물은 후 "저희끼리 알아서 한다"고 말해 폭소를 터뜨리게 만들었고 박태환에게 배울 점이 뭐냐고 묻자 "쑥스럽네"라고 머뭇거렸다. 그 때 박태환이 "그냥 다라고 그래"라고 외치자 따라서 "네 다…"라면서 웃기도 했다.
수영을 안했다면 뭘 했겠냐는 물음에는 솔직했다. "저도 그런 생각을 했다"는 정다래는 "노는 걸 좋아해서 놀러다녔을 것"이라고 단순한 대답을 내놓은 뒤 연예계에 데뷔했을 수도 있지 않냐고 묻자 "제가 별로 끼가 없어서 수영한 걸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재치있게 말하기도 했다.
정다래는 사회자가 음악을 틀어 춤을 유도했으나 끝내 춤을 추는 것은 사양했다.
letmeout@osen.co.kr
<사진>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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