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코리, 한국 야구에 빠르게 적응중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1.01.27 13: 39

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투수 브라이언 코리(38)가 한국 야구에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
지난 22일 사이판 1차 전훈 캠프에 합류한 코리는 26일 60개의 전력 투구를 소화했다. 코리의 투구를 지켜봤던 양승호 롯데 감독은 "첫 투구지만 컨트롤은 상당히 좋은 것 같다"고 후한 점수를 줬다.
 

배재후 롯데 단장 역시 "물론 메이저리그 경력도 중요하지만 적응력이 관건이다. 두고 봐라. 코리가 야구는 이름값으로 하는게 아니라는 것을 보여줄 것"이라며 "합류하기 전에 몸을 다 만들었다고 보고받았다. 잘 해낼 것이다"고 기대를 걸었다.
롯데 코칭스태프 및 구단 관계자는 코리의 기량 뿐만 아니라 성실한 훈련 태도를 주목했다. "전형적인 군인 스타일이다". 엄정대 1군 매니저는 코리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그는 "코리는 총 한 자루를 들고 적군을 완벽히 제압하는 영화 속 주인공 같다"며 "코칭스태프에서 '천천히 하라'고 말하면 스트레스를 받을 정도"라고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불혹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체력은 단연 돋보인다. 젊은 선수들과 함께 뛰며 힘든 기색 하나 없다. 이진오 수석 트레이너는 "컨디션도 상당히 좋다"고 치켜 세운 뒤 "훈련하는 모습도 FM이다. 고참 선수로서 솔선수범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첫날 적응을 마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우완 정통파 코리는 지난해 지바 롯데 마린스에서 뛰며 14차례 마운드에 올라 4승 4패(평균자책점 4.87)에 그쳤다. 그러나 140km 중반의 직구를 던지며 체인지업 등 다양한 변화구 구사능력이 좋아 올 시즌 거인 마운드에 힘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what@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